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에 따른 수혜지역 알아보기

[포스트인컴] 김세미 기자 =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토지는 정해져있지만 차량이동량은 매우 많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서울은 인구밀집도가 높은 만큼 상습정체구간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강구되었는데 이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부간선도로는 지하화 공사가 마무리 되어 9월 1일부터 개통되어 운행해왔습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

이는 연중내내 꽉 막혀있는 서부간선도로의 지상구간 통행량 12만대 중에 5만대 이상을 지하로 분산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이동하는 분들은 이전보다 훨씬 빨리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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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그동안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에 따라 큰 혜택을 누릴 수 없었던 지역들도 향후 엄청난 발전을 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특히 현재 경기도 집값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의 영향을 받아 많이 상승한 것을 참고하면 서부간선도로 주변에 있는 낙후지역 역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과 공공재개발, 준공지역 개발호재의 영향으로 향후 목동과 유사한 주거지역으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서울 서남권 내 최고의 주거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에 따른 수혜지역을 살펴보자면 먼저 양평동으로써 이곳은 기존 공장부지들이 이전하면서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양평동은 서울 시내나 강남 접근성이 좋은 만큼 서울에서도 가장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개통

양평동 인근에는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가 많고 10분 거리에는 영등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군이 좋은 곳으로 유명한 목동이 안양천을 두고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기에 자녀들 교육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신도림동인데 이곳은 신도림에서 바로 연결되는 복합쇼핑몰인 디큐브시티에 현대백화점이 있고 테크노마트에는 이마트가 있습니다. 또 구로역에서 바로 역사로 연결되는 nc백화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곳은 대규모 준공업지역이 있는데 개발만 완료된다면 현재 목동을 능가하는 최고의 주거지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역시 안양천을 끼고 있어 다양한 고수부지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에 따른 수혜지역은 가산디지털역주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이미 g밸리가 들어서있음에 따라 많은 디지털 벤처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보니 주거 지역이 부족한 것이 사실인데 이번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으로 인해 구로 1동을 포함하여 가산동, 가리봉동의 도심 재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낙후된 지역들이 많아 아직 주택가격은 저렴한 편이며 장기적으로 보면 독산동과 같이 빠른 속도로 재개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서울내서 내집마련을 원하시는 분들은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에 따른 수혜지역을 잘 살펴보시고 적절한 매물을 미리 매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