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공모주 안내(+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상장 추진)

[포스트인컴] 김세미 기자 = 8월 공모주가 마무리된지 얼마 되지 않아 9월 공모주 역시 많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9월 역시 역대급 이슈를 가져올 만한 기업이 많은데 이번 시간에는 9월 공모주 일정 중에서도 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조선주인 현대중공업 공모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주

현재 하반기 주요 기업공개 일정으로는 현대중공업이 9월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그 뒤로 카카오페이는 10월, 시몬스액세서리컬렉션도 10월, 넷마블네오와 현대엔지니어링은 4분기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주에 대해 살펴보자면 9월 2일부터 3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며 회사는 상장을 위해 1800만주를 신주로 공모하게 됩니다. 특히 일반 공모 가운데 기관투자자에게는 990만주에서 최대 1350만주가 부여될 예정이며 일반투자자들에게는 450만주에서 540만주가 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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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공모주의 희망공모가의 경우 보수적으로 산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 상단은 5조 3264억원으로써 시장의 평가인 6조원보다 매우 낮습니다. 뿐만 아니라 희망공모가 밴드 기준 주가순자산비율 역시 0.77에서 0.89배로 경쟁사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보다 낮습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주의 공모가 희망밴드는 5만 2000원부터 6만원이며 공모금액은 최대 1조 800억원인데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5조 3269억원 수준으로 상장을 마치게 되면 모회사인 한국조선해양에 이어 국내 조선주 시가총액 2위로 오를 것이라 예상됩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주

현대중공업 공모주의 일반청약은 9월 7일부터 8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상장일은 9월 중순,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 하나금융kb증권, 대신증권,db증권,신영증권이 해당됩니다. 특히 현대중공업 공모주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사전청약에는 배정액의 2배에 가까운 신청이 몰리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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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공모주 일정과 함께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상장 추진 부분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상장은 2019년 현대오토에버 이후 약 2년만에 현대엔지니어링이 5월 주관사를 선정하였습니다. 이곳의 기업가치는 10조원에 달하며 현재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 등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상장 에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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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의 목표는 오는 11월 공모청약이후 연말 상장을 계획하고 있음에 따라 현대중공업 공모주에 관심있으신 투자자분들은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도 살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