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성실신 이란? #현아실신 #병명

[포스트인컴] 정아현 기자 = 최근, 핫한 스타 현아가 앨범 준비를 하다 미주신경성실신을 했다는 사실을 접해 본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괜찮다가도 갑자기 쓰러져 버리는 이 병명은 일반인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데요, 평소에 건강관리가 강조되는 질병으로 어떻게 감별하면 되는지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주신경성실신

미주신경성실신 이란

실신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볼 수 있으며 대표적인 반사실신 입니다. 공식 한국 명칭은 혈관 미주신경 실신이나,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대개 환자가 앉아 있거나 서있는 자세에서 시작하며 조짐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메스껍고 어지러우면서 쓰러질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얼굴이 창백해 지거나 잿빛으로 변하고 몸에 식은땀을 흘린다. 침이 고이고 구역이나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강한 감정적 자극에 노출이 되었거나 탈수 또는 공복이 심하게 동반되거나 통증이 심한 병을 앓는 등 이러한 때에 발생할 수 있으며 심장수축과 심박수가 증가하여 심장의 C섬유를 자극하게 되고 교감신경이 긴장되어 미주신경성실신이 생기는 것입니다.

미주신경성실신은 심장성 실신 및 기립성저혈압을 확인해야 하고 또한 뇌전증과 증상이 비슷한 경우가 있어 뇌전증을 감별해야 하며, 이외에도 과호흡, 저산소증, 저혈당과 같은 대사질환, 약물중독, 일과성 허혈발작, 허탈발작, 정신성 거짓발작도 감별이 필요 합니다.

미주신경성실신

미주신경성실신 치료

보통 미주신경성 실신을 보이는 환자에서 약물보다는 물리요법을 먼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리 꼬기, 쪼그려 앉기와 같은 물리요법을 통해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리면서 뇌혈류를 증가시켜 실신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는 우선 뇌혈류를 최대로 하기 위해, 앉아 있다면 머리를 양 무릎 사이로 내리거나, 누운 채 다리를 올려주어야 하고 꽉 조이는 옷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머리를 돌려 혀가 기도를 막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미주신경성실신

마치며

미주신경성실신 전에는 손 떨림, 어지럼증, 메슥거림 등의 전조 증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눕거나 앉아서 쉬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감신경이 심하게 흥분하면 미주신경은 이를 억누르기 위해 평소보다 과도한 작용을 하다가 오작동이 생기는 게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때, 쪼그리고 앉아서 다리를 꼬거나 누워서 다리를 꼬면서 주먹 쥐고 양손을 서로 밀어내는 동작을 취하면 미주신경의 오작동을 막을 수 있고 미주신경성실신을 유발하는 상황도 최대한 피해 주는 것이 좋으며 서서 소변을 보다 쓰러진 경험이 있다면 소변을 앉아서 보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 건강 관리를 필히 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그런 적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처음 겪는 사람들도 관심을 두어 적절하게 예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