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인컴] 정아현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속되는 이때, 백신 보급이 되고 있습니다. 10부제로 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걱정이 되는 층은 산모들 입니다.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 임산부 백신 접종을 시행하면 아기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접종을 거부하는 분도 생겼습니다.
임산부 백신 접종 맞아도 될지에 대한 정보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산부 백신 접종 맞아도 될까?
최근, 미국 연구진이 mRNA백신 접종이 백일해나 파상풍 예방접종처럼 신생아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도 정확하게 데이터가 없어 모유 수유 중인 한 여성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기회가 여러 차례로 돌아 왔으나 거절했다고 하였고, 모유에는 산모가 섭취하는 그 모든 것들이 그대로 알려져 있어 임산부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감염될까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 입니다.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조심은 한다지만, 백신을 맞는 것에 대한 여부를 생각 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문제가 되는 것은 백신 부작용 입니다. 약을 함부로 먹을 수 없는 산모들은 부작용 또한 걱정이 되어 미룰 수 있는 만큼 미루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임산부 백신 접종 연구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최근 미 연구진이 코로나19 mRNA 백신이 임산부 및 수유부에게 작용하는 면역원성(Immunogenicity)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화이자(BNT162b2)와 모더나(mRNA-1273)의 mRNA 백신을 접종 받은 여성 103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고 이들 중 임신한 여성은 30명, 수유 중인 여성은 16명이었고 나머지는 비 임신·비 수유 중인 여성이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용체 결합 및 중화항체 반응을 분석한 결과, 원래의 균주(SARS-CoV-2 USA-WA1/2020)에서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 반응이 관찰됐고 변이 바이러스(B.1.1.7, B.1.351)에서도 동일한 면역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mRN백신을 접종한 임신 및 수유기 여성 모두 면역 원성 반응이 입증 되었고 모유와 신생아 제대혈에서 백신 유도 항체가 발견 되었으며 제대혈 중화항체가 검출되었다는 것은 모체의 항체가 태아에게 효율적으로 도달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치며
면역이 약한 신생아를디프테리아나 파상풍 등으로 보호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권장하는 것과 유사한 이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산부 백신 접종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국내는 아직 권고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서는 권고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권고하고 있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도 소아와 17세 이상 청소년 그리고 임산부까지 진행할지 대한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라는 점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