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인컴] 정아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는 이제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입과 턱 부위에 생기는 피부 질환이 크게 늘었습니다.
아무리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지만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데요, 피부가 장시간 밀폐되면 세균 번식이 증가해 여러 가지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마스크 얼굴 가려움 이유와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마스크 얼굴 가려움 이유는?
마스크 얼굴 가려움은 원래 피부질환이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더욱 위험합니다. 특히, 항균능력이 저하돼 있는 아토피피부염환자나 코, 입 주변에 만성염증이 있는 환자들은 세균증식과 밀폐된 피부환경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사소한 자극에도 금세 트러블이 올라오는 민감성 피부에도 이러한 환경은 치명적이어서 자극성·접촉성피부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마스크 얼굴 가려움 해결 방법
마스크 교체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려면 마스크가 축축해지기 전 수시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한 개도 귀해진 현재의 차선책은 1시간마다 10분 정도 감염위험이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고 충분히 환기해주는 것입니다.
축축해진 마스크를 말린다고 헤어드라이기로 건조하거나 알코올로 소독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코로나19 유행시기 권장되는 보건용마스크에는 미세먼지 등 외부 이물질을 붙잡을 수 있는 정전기성질을 지닌 필터가 장착되는데 수분에 노출되면 이 기능이 떨어져버리는데, 그렇기 때문에 새로 교체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에게 맞는 마스크
마스크로 인한 피부염은 마스크의 소재와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피부에 맞는 소재의 마스크를 찾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이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크 안의 피부에 소량의 거즈를 대주거나 피부 접촉 면적이 적은 입체적은 모양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습 및 청결함 유지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보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최소 두 번은 세안제를 이용해 부드럽게 얼굴을 씻어야 하고, 깨끗이 씻고, 보습을 해주는데도 피부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상태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저녁에 자기 전에는 보습을 충분하게 주기 위하여 보습 크림이나 수면 크림을 활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마스크 얼굴 가려움 주의사항
마스크를 여러 번 재사용하면 오염, 세균 증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마스크를 매일 새것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목에 걸 수 있는 ‘마스크 스트랩’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마스크를 목에 걸면 마스크를 바닥, 책상에 두지 않을 수 있고 틈틈이 마스크를 벗어 피부를 신선한 공기에 노출시키는 것이 상대적으로 더 수월 할 수 있어서 마스크 얼굴 가려움을 비교적 예방할 수 있고 마스크를 재사용한다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놓아 말리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