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부인 노소영, 남편의 동거인에게 30억 원 소송 제기

이혼 판결에 대한 항소 진행 중인 상황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일격으로 대응 재벌 회장의 부인이 남편의 동거인을 상대로 법적 대립을 시작했습니다.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현재 남편인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그의 동거인 김 모 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회장과 이혼 소송 중에 있으며, 지난해 12월 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에서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소송에 대해 “두 사람은 이혼한다. 원고(최태원 회장)가 피고(노소영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 재산분할로 665억 원을 지급하라”라고 판결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김 씨는 공개적으로 사랑 관계를 인정하고 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딸도 있습니다. 김 씨는 티앤씨 재단 대표입니다.

이번 소송에서 노 관장이 김 씨에게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30억 원입니다.

앞서 언급한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1심 판결에 대해 양측 모두 항소하고 있으며,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강상욱 이동현 부장판사)에서 항소심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혼 판결 후 노 관장은 법률신문과 인터뷰에서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재벌가의 재산 다툼과 관련하여 “제가 지키고 싶은 것은 돈 보다도 가정의 가치다. 사회의 기준이 되는 가치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왜 나왔겠는가. 저의 경우는 보통의 이혼과는 다른 ‘축출 이혼’이다. 쫓겨난 것이다.

1심 판결로 인해 앞으로 기업을 가진 남편은 가정을 지킨 배우자를 헐값에 쫓아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여성의 역할과 가정의 가치가 전면 부인되었습니다. 이것이 제 마음을 가장 괴롭힙니다. 이 판결로 갑자기 시계가 한 세대 이상 뒤로 물러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노소영 관장의 소송 제기로 인해, 남편의 동거인에 대한 싸움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태원 회장과 김 씨 사이의 관계가 공개적으로 알려진 이후, 노 관장의 대응과 이에 따른 법적 대립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 법원의 판결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이 사건은 이혼과 동시에 가정의 가치와 사회의 기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