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공포증 금쪽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내 아이?

작은 소리에도 공포를 느끼는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지난 24일 방송된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의 소리공포증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소리에도 극한의 공포를 느끼며 ADHD약물까지 복용을 하고 있는 아이에 등장과 함께 이에 대한 문제점을 따라가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소리에도 쉽게 겁에 질리고 귀를 막아야만 사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일반인들은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작은 소리임에도 경계심을 보이며 극한의 공포를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처음부터 아이는 이렇게 일상생활 소음에 대한 공포심이 심했을까? 금쪽이 엄마의 말에 의하면 7개월 전이었던 지난해 가을 어느 날 아이가 학원에 가지 않았으며 아이는 공터에 있는 고양이를 본 뒤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동물에 대한 무서움을 느꼈지만 그 일이 있고 난 이후 현재는 일상생활에 매우 어려움을 느끼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까지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패널은 특정 소음에 반응하는 아이는 많이 봐왔지만 사소할 수 있는 모든 일상에서 나오는 소음에 큰 반응을 보이는 아이는 처음이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아이의 문제점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관찰하는 장면에서는 아파트 알림음을 통해 안내방송이 흘러나오는 장면에서 매우 겁에 질려 몸을 웅크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나옵니다.

아이는 엄마에게 전화해 빨리 엄마에게 집으로 돌아오라는 재촉을 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아이는 이 장면을 보던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들을 법한 소리임에도 공포를 느끼는 아이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습니다. 또 저녁준비를 하며 전기밥솥 압력추가 돌아가는 소리에도 공포심이 극에 달해 흐느끼며 아빠에게 달려가 안기며 떨어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이의 두려움은 극에 달했으며 바닥에 누워 울부짖는 등 매우 안타까운 장면 속에 동생은 너무나 태연하여 아이의 부모는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지 난감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영상 속 아이의 문제점들 중 드라이어, 자동차 경적소리나 경고음 , 화장실 환풍기에서 발생되는 소음, 모기 소리에도 극심한 불안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비추어졌습니다.

부모는 처음에 이 아이에 대해 청각이 예민한 아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하였지만 오은영박사가 내놓은 진단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아이의 극심한 공포는 단순히 예민한 청각이 문제가 아닌 소리공포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소리공포증을 앓는 아이에 대한 솔루션을 갖기 전 원인은 무엇이고 어떠한 해결책을 오박사가 찾았을지 방송을 보는 내내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 속 한 장면에서 아이는 엘리베이터 탑승을 앞두고 자해를 하며 극도의 공포심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오박사는 아이는 소리 그 자체에 대한 공포심보다 소리를 발생하는 그 대상에 대해 공포심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오박사의 질문에 아이 엄마는 평소 딸아이와 대화를 할 때면 대화를 길게 할 수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한 뒤 지난 여름 무렵부터 ADHD 약을 먹게 되었다고해 많은 패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 오박사는 치료를 위해서는 ADHD 치료제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불안을 발생시키지 않는 치료제 사용에 대한 의논이 필요해 보인다고도 했습니다.

해당 아이는 관리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안내방송까지 해보는 솔루션을 통해 방송 소음을 내는 대상에 대한 두려움 극복 도전을 했습니다.

헤드폰을 착용하고 일상소음을 이해하는 시간도 만들었으며 등굣길에도 훈련은 계속 되었습니다. 개학식 날 아이는 교문을 나오지 못하고 두려워하며 전화를 걸어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성공적인 솔루션을 위해 엄마는 이를 단칼에 거절하게 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아이는 조금씩 두려움 극복을 해나갔으며 그동안 어려웠던 저녁 외출을 자연스럽게 성공하며 방송은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