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인천 계모 아동학대로 초등생 사망! 왜 아이는 부모에게 학대를 받았을까?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서 계모의 유산 이후 늘어난 학대를 시작으로 한 초등생이 목숨을 달리한 사건이 이슈화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던 명언이 떠오르는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2023년 2월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2023년 2월 평화로워야 할 어느 날 인천의 한 병원이 철중(가명)의 사망으로 인해 떠들석 해졌습니다. 사망 당시 아이의 온 몸에는 누구라도 명백하게 아동학대를 당했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멍투성이였다고 합니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계모는 왜 아이를 학대하며 사망에까지 이르게 했는지 또 13살 아직은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세상의 온정속에서 피어나야 했을 철중(가명)에게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지난 2월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1344회에서는 계모의 학대로 인해 벌어진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을 다뤘는데요.

참으로 놀랍고 분노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 다루어졌습니다.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계모의 학대의 원인이 다름아닌 아이 유산으로 인해 벌어진 것이라고 하니 이보다 더 황당한 이유가 아닐 수 없다고 봅니다.

22년 말부터 모습을 감춘 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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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중(가명)이는 평소에도 눈에 잘 띄지 않는 아이로 이웃들의 말에 의하면 22년 연말 무렵부터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친부와 계모 A씨가 아이의 유학을 이유로 집에서 공부를 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사망한 이후에도 이를 바로 눈치 채지 못할 수 밖에 없던 이유도 있습니다.

응급실에서 만나본 철중의 모습은.

가족의 외출시에도 아이 모습이 보이지 않자 해외로 공부하러 보냈구나 생각했습니다. 2023년 2월 7일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로 철중(가명)이의 심장이 뛰지 않은 채 이송되었습니다. 사망 당시 철중(가명)이의 모습을 보았던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아이의 상태가 매우 좋지 못했으며 7살내외로 볼 수 있는 저체중으로 영양실조 상태였다고 합니다.

평균키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13kg 가량이 적게 나가는 29.5kg의 아이 몸 곳곳에는 아동학대로 유추해볼 법한 멍자국이 많이 나있었다고 합니다.

또 아이가 사망 당시 입고 있던 옷을 보면 세탁을 전혀 하지 않고 입었던 흔적으로 볼 수 있는 상태였고 계절과는 다른 얇은 옷을 걸치고 있었습니다. 허벅지에 상처만 보더라도 수십군데 멍자국이 있었으며 이를 확인한 의사가 아동학대 의심을 하고 경찰 당국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5년간 이루어진 아동학대

경찰은 철중(가명)의 부친과 계모 A씨를 아동학대 혐의를 토대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아이에게 행해진 학대는 하루 이틀 사이에 일어난 일도 아닌 약 5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말도 안되는 엄청난 학대라고 방영이 되었습니다.

5년간 이 작고 힘없는 아이가 얼마나 외롭고 괴로웠을지 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정말로 화가 나고 마음이 아픕니다. 경찰 조사 과정 중 아이의 친부와 계모 A는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하였고 사망 당시에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밀쳐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덧붙여 친부마저 아이의 상태를 제대로 보니 않았으며 계모의 학대는 사실이 아니라는 진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친부의 진술에 덧붙여 계모 A는 수많은 아이 몸의 상처는 아이 스스로 낸 상처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제작진이 공개한 폭행 일부를 다룬 영상을 확인해보니 아이는 이른 새벽 강제로 잠에서 깨어나 성경필사를 강요당하기도 했으며 계모 A가 커튼 끈을 이용해 철중(가명)의 팔과 다리를 의자에 결박한 장면도 송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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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일 전에는 16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의자에 묶어 학대를 하며 계모 A는 CCTV를 통해 방에서 아이의 상황을 감시했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아이에게 해서는 안되는 수많은 폭언을 해왔으며 허벅지 상처를 확인 하던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아주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에 찔린 상처가 굉장히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아이 사망 사인은 둔력으로 인한 외상이었으며 오랜 시간 이어졌던 폭행을 원인으로 다량출혈에 의한 사망이 이루어졌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이러한 장면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확인한 많은 전국의 시청자들은 친부와 계모A에게 굉장한 분노를 느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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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통해 아이 친모에 대한 사정도 비추어졌습니다. 아이 친부의 외도로 가정폭력까지 견디기 힘들던 5년 전 아이 양육권을 남편이 갖는 조건으로 합의 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아이 면접권을 지켜준다는 친부의 약속만을 믿고 기다렸지만 계모A씨와 재혼을 한 뒤 아이를 2번만 보았다고 합니다. 이마저도 아이를 보여주려하지 않는 친부와 계모A로 인하여 4년만인 작년 5월 철중(가명)이를 학교에 찾아가 만날 수 있었지만 친모가 알던 아이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친모는 이렇게 4년만에 아이를 마지막으로 마주했고 이 후 9개월 뒤 싸늘한 주검이 된 아이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검찰에서는 계모 A에게 아동학대 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으며 친부는 상습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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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A는 상습적으로 철중(가명)이의 내부출혈에 의해 쇼크사 할 정도로 학대를 했던 정황으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 판단했습니다. 미필적 고의란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예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에 이르러도 어찌하지 못하겠다는 식의 생각을 했던 것을 말하며 이러한 이유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가 적용되었습니다.

사망에 이르게 할 고의는 없었다고 진술하는 계모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 한 검찰에서는 이를 사망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라는 의식이 있었다고 본 것 입니다.

보호받아야 마땅한 작고 여린 아이의 속사정을 듣고보니 참혹하다 못해 애끓는 마음에 그것이 알고 싶다의 내용을 입에서 입으로 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어른도 견디기 힘들 외롭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애정 어린 시간 한번 없이 학대만으로 지나온 5년을 아이가 보냈을 것입니다.

방송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해 생각하니 잔인하게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에게 행한 학대 정황에 대해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