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황영웅 빠진 불타는 트롯맨 MC 도경완은 제작진 대신 이렇게 말했다.

최근 방송에서 접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이 연신 여론의 못매를 맞고 있습니다. 출연진들의 과거사 문제가 수면위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2023년 상반기 전국을 떠들썩 했던 인물 황영웅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학교 폭력 및 각종 논란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황영웅은 MB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의외의 복병으로 기록한 인물이면서, 결승전 무대까지 성큼 올라온 인물이기 때문에 그간 논란은 계속되었는데요.

하차 vs 출연 계속 승자는 누구?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사진 캡처 = MBN ‘불타는 트롯맨’

학폭 논란에 휩싸인 황영웅 논란이 계속되면서 MBN 측은 출연자가 과거에 대해 진심어린 반성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하차에 대해 선을 그었는데요.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그의 각종 논란이 새로운 증거들로 채워짐으로써 MBN 측은 부담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결승전 이후 실시되는 불타는 트롯맨 전국 콘서트 티켓 예매가 저조한 것을 인지했는지 이후 황영웅은 본인의 SNS 채널을 통해 자진하차하며 황영웅 학폭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계속된 논란 후 방영된 불타는 트롯맨 최종 결승전 무대

사진 캡처 = MBN ‘불타는 트롯맨’

지난 7일 방영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TOP8 결승 2차전이 편성될 예정이였습니다. 하지만, 황영웅의 중도 하차를 선언하면서 7명이 2차전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결승 2차전 시작하기에 앞서 불타는 트롯맨 MC를 맡은 도경완 아나운서는 긴급 공지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MC 도경완은 “긴급하게 공지해 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결승 진출자 중 황영웅씨가 경연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결승 2차전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으며, 황영웅씨를 제외한 TOP7 7명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는 “시청자 여러분께 프로그램과 관견돼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 ‘불타는 트롯맨’을 대표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작진과 전 출연자는 끝까지 공정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송 종료 시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인 바 있습니다.

황영웅 하차 후 최종 우승자는 손태진

사진 캡처 =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은 제2의 임영웅이라고 불릴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정도로 황영웅 외에 대립 할 수 있는 경쟁상대가 없다시피했는데요.

황영웅의 중도 하차로 인해 최종 우승 트로피는 성악가 출신 손태진이 거머지게 되었습니다.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불타는 트롯맨. 결국 최종 우승까지 방영되며 불타는 트롯맨은 종방하게 되었는데요.

황영웅의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빠른 사실확인과 후속조치가 부족했다는 측면이 여럿제기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작진 그리고 황영웅의 대처는 무척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