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명장 1호가 알려주는 차량 화재 예방법 3가지

2022년 12월 30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발생된 화제에서 무려 42명의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주 화재 원인으로 알려진 바로는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발생한 불인데요. 평소 차량 관리만 잘했더라면, 이러한 사고는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었을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차량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국내 자동차 명장 1호가 알려주는 차량 화재 예방법 3가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충돌 사고 때 화재가 발생되는 주요 원인은?

모든 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충돌 사고 때 차에 불이 나는 경우는 대부분 충격으로 인해 발생되는 합선 때문인데요. 이번 방음터널 화재 역시 그렇게 보입니다. 특히 배선에 불이 붙으면서 전선이 차 전체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특히 겨울철에는 불이 빠른 속도로 급격하게 번지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돌 사고 화재를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사실상 예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일정 부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배터리의 선을 잡아 뽑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전기가 흐르는 방향을 감안해 양극이 아닌 음극 방향으로 선을 뽑아야한다는 점입니다.

양극 선을 뽑으면 자칫 불꽃이 튀어 화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죠.

주차 중 혹은 주행 중에 발생되는 자동차 화재는 예방 할 수 있나요?

원인은 합선 등 전기적인 요인이거나, 부품 과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일은 드물죠. 충돌로 합선이 일어나거나, 브레이크, 엔진 등 부품이 과열했을 때 주변에 인화 물질이 있다면 그 즉시화재로 이어집니다.

정비소에 갔을 때 챙겨야하 하는 부분은?

분기별로 한 번 정도 정비소에서 점검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냉각수 상태와 누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죠. 냉각수가 충분하지 않으면 엔진이 과열됩니다. 엔진 주변이나 배기구 등 과열될 수 있는 부분에 이물질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점검을 받으면 됩니다.

운전자가 알아 차릴 수 있는 화재 전조 증상은?

사실상, 전기 합선을 운전자가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계기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조짐은 엔진 온도계 위치 정도입니다. 온도가 높아질 경우 냉각수가 새고 있거나, 부품 과열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캠핑카로 개조한 차량은 합선 가능성을 주의해야 합니다.

불이 났을 대 운전자가 할 수 있는 초동 조치는?

자동차에 연기가 나거나 불이 났을 때 가장 먼저 배터리 전원을 차단해야 합니다. 화재 초기라면 무언가로 덮어서 공기를 차단하는 것도 가능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차량 내 소화기를 배치해두는 것입니다.

차량 화재가 특별히 많이 나는 계절은?

사실상 계절별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겨울철 화재는 광려보다 전기 합선인 경우가 많은데요. 에어컨, 히터를 오래 켜서 엔진을 부담을 주는 것 자체가 주 원인이 되어 화재가 발생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단순하게 히터를 오래 사용했다는 것 만으로 불이 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