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근황, 감지 센서 생김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지키고 계시나요? 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에게 자리를 양보하자는 취지로 만든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은 그동안 말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오히려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임산부에게 임산부 사실을 알려라 등 원초적으로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보건소는 임산부에게 임산부 사실을 알리는 뱃지를 제공함으로써 일일이 말을 하는 대신 뱃지를 공개함으로써 당당하게 임산부 사실을 알리곤 했지만 사회적인 인식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최근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을 위해 강도높은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됨에 따라 광주에서는 획기적인 정책이 나와 시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월 7일 트위터 유저가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남성 한 명이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앉자 마자 "고객님은 임산부 배려석에 앉으셨습니다" 라는 음성 메시지가 나와 해당 남성은 화들짝 놀라 허겁지겁 도망쳤다는 후기인데요.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해당 좌석 위에 감지 센서가 생긴 것으로 확인됩니다.

감지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기준이 없으나, 임산부가 발급받는 뱃지에 비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약자인 임산부를 사회적으로 보호 해줘야하는 상황에서 왠지 모르는 씁쓸함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