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결정에 80% 하락한 위믹스 반등 이유?

 

국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가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한 지난 11월 24일 결정하면서 이틀동안 위믹스는 최대 80%까지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결정에 따라 위믹스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 주가 역시 하한가까지 떨어졌을 정도로 위믹스 상장폐지 여파가 생각보다 거셌습니다.

이에 위메이드는 닥사가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불복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4군데를 상대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에 이례적으로 법원은 거래종료되기 전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를 내놓을 예정인데요. 상폐 결정을 받은 위믹스 입장에서 이번 가처분 신청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을 정도입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사실상 퇴출 수순인 것을 감안했을 때 위믹스의 경우 해외 거래소에서는 오히려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4일 금융자산을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바이낸스 커스터디 서비스 이용을 결정했다고 위메이드 측이 밝히기도 했습니다.

위믹스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예상 유통량을 기간별 업데이트로 바꾸고, 상시 공시시스템 강화, 커스터디 업체에 위믹스 재단 보유물랑 수탁 등 자체 관리 시스템 강화 약속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반영되었을까요? 투자자들은 위믹스가 국내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위믹스는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고, 기각 될 경우 사실상 국내에서는 퇴출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위믹스는 원화 기준 12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업비트) 시장 분위기 자체가 위믹스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드릴 것이라는 시장 분위기가 위믹스 시세에 반영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디지털자산일지라도 안전함을 담보로 하지 않은 만큼, 투자에는 신중이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