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몰이 논란 지난주 방송에서 출연진들이 순한맛으로 변했다.

지석진 몰이로 여론의 못매를 맞은 런닝맨 멤버들이 지난주 일요일에 방영 회차에서 사뭇 다른 버전으로 지석진을 맞이했습니다.

27일에 방영된 런닝맨에서는 배우 김지은과 방송인 조세호가 출연해 레이스를 펼쳤는데요. 한동안 지석진 몰이로 재미를 붙인 출연진들이 해당 방송분에서는 매운맛에서 순한맛으로 변신해 화제입니다.

특히 방송에서 지석진 킬러로 유명한 김종국이 2주만에 착해진 모습을 보여 재미를 선사했는데요. 런닝맨의 재미 포인트는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 오프닝 토크에서 김종국은 지석진의 옷을 보며 "형 오늘 가디건 예쁘다. 모자도 잘 어울린다!"며 다소 어색한 칭찬으로 인사를 대신하기도 했습니다.

 

또, "형 오늘 옷도 예쁘고. 향도 좋다" 등 사소한 것까지 칭찬했는데요. 한동안 지석진이 오프닝 토크에서 코디한 옷으로 지석진 몰이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러한 분위기가 어색한 지석진은 민망한 웃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유재석과 송지효가 김종국을 이어서 지석진 칭찬레이스를 펼쳐 웃음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런닝맨 시작 이례 칭찬 한 번 받지 않았던 지석진은 되려 "의식하지마!"라며 씁쓸한 웃음을 짓기도 했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왜 하는거야, 언론을 의식하는구나!"라고 말해 웃음 바다를 만들었습니다. 결국 런닝맨 멤버들 역시 지석진 몰이가 질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수긍한 만큼,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멤버들의 이러한 행동들은 2주전 제기된 '지석진 몰이' 논란 때문인데요. 지난 13일 런닝맨 방송분에서는 네비게이션 없이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는 레이스가 펼쳐졌습니다.

가을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서울 전역에서 시민들이 추천해주는 장소와 음식을 먹는것이 미션이였는데요.

 

비가 오는 상황이라 차로 이동했던 이들은 지석진이 아는 길을 설명하려고 하자 유재석이 "형 그만 가만히 있어요" 를 비롯해, 김종국까지 지석진을 무시하는 듯한 말과 행동들이 나오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