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송도마리나베이 34평 -5억 7150만원 떨어진 6억 7350만원에 거래됐다.

인천 아파트 부동산 가격이 하루마다 새롭게 갱신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인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요지부동인데요.

그 중에서도 5억 7150만원 떨어진 6억 7350만원에 거래된 곳이 있어 논란입니다. 그 논란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인천 송도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입니다.

이곳은 오션뷰 아파트로 단지내에서 서해바다와 인천대교가 보이는 곳으로 2020년 7월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8~38층 25개동으로 총 3100세대이며 74㎡A·B, 84㎡A·B·C·D·E·F·G, 124㎡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미송초등학교, 미송중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인데 왜 이렇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을까요?

물량에는 장사없다

가장 큰 원인은 물량에 장사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송도를 포함한 연수구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은 2022년 12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약 14,429세대가 입주 물량이 대기중입니다.

그만큼 적정 수요치를 웃도는 물량 때문에 전세를 비롯해 매매 가격 역시 하락세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고점대비 45.9% 하락 위기일까 기회일까?

인천 아파트의 하락률은 30 ~ 50% 이상 될 정도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전국적으로 인천 아파트 하락률에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왜일까요? 그만큼 가파르게 상승을 경험해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언제 진입할지 관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더샵송도마리나베이의 경우 22년 2월 14일 거래된 고점 12억 4500만원 대비 11월 17일 기준으로 4억 7150만원 떨어진 6억 735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112A 타입, 11층 인 것을 감안했을 때 9개월 만에 무려 5억 7150만원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신규 아파트 물량, 금리, 경기 침체 등 악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연수구 입장에서는 대장 아파트를 비롯한 송도 집값은 한동안 계속 침체기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등 시점은 언제?

 

그럼 언제 하락구간을 찍고 반등 할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신규 입주 물량이 해소된 이후가 되어야 반등 시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실 매매/전세 가격변동 자료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월간 지수 + 변동률은 이미 하락 구간을 향해 내려가고 있습니다. 매매 및 전세가격 지수 역시 93.4로 부동산 침체기에 진입한 것은 기정사실화 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연수구를 비롯한 인천 집값이 안정화를 거치기 위해서는 모든 입주 물량이 해소된 2025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만큼, 고금리 담보대출을 받고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은 물론, 기존 변동금리 담보대출을 받은 이들에게는 상당한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