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그래도 찍혀 난리난 손흥민 태도 논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28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2차전 가나 경기에서 3-2로 패했습니다.

전반 중반부터 점유율을 뺐긴 대한민국은 가나에게 전반전 2점을 내줘 수비 체계의 정검이 필요해보였습니다.

내부적으로 재정비한 대한민국은 후반 58분, 61분 연속 헤딩골을 터트린 조규성의 힘입어 가나와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동점 7분만인 68분에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습니다.

이날 손흥민 선수 역시 기량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기도 했는데요. 경기가 끝나자 그 역시 설움을 비롯해 본인 자신에게 화가나는 듯한 모습들이 고스란히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기 종료 후 벤투 감독은 코너킥을 주지 않고 끝낸 주심에게 항의를 취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는데요. 이후 본인 스스로 냉정을 되찾고 선수들을 위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벤투 감독은 손흥민에게 다가가 어깨를 감싸며 위로했지만, 손흥민은 본인 스스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벤투 감독의 손을 뿌리치며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이 장면이 고스란히 지상파 생중계 장면에 잡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손흥민 역시 감정을 추스리고 벤투와의 포옹을 하며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해당 장면들이 SNS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주장답지 못했다", "캡틴 이러면 안돼", "아무리 그래도 주장이 그러면 안돼지", "본인이 못한걸 왜 다른 사람한테 뒤집어쓰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끝으로, H조 3차전을 앞둔 대한민국은 포르투칼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