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떠났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 앞두고 맨유와 결별

본인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겨냥해서 비판을 쏟아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2022 카타르 월드컵 첫경기를 앞두고 팀과 결별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맨유 구단측은 호날두와 상호합의로 즉각 팀을 떠났다고 발표했는데요. 호날두는 2021년 8월 맨유에 복귀한지 15개월만에 다시 떠난셈입니다.

호날두의 경우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 시대를 열면서 본인 역시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섰을 정도로 호날두는 메시의 라이벌로 여겼을 정도로 그의 행보 역시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그는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해 8월 12년만에 맨유에 전격 복귀하며 맨유 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 인스타그램

호날두가 복귀한 2021-2022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 출전 18골을 기록, 공식전 38경기 24골을 떠뜨리며 예전실력 못지않는 맹활약을 펼쳤는데요. 2022-2023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이 이어지자 그 역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바 있습니다.

맨유와 호날두가 공식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맨유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346경기 출전해 145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엄청난 공헌을 한 호날두에게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행운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인터넷 커뮤니티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당시 호날두 소속은 맨유였으나, 23일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소속은 무소속으로 출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날두는 오는 25일 오전 1시 가나와 포르투갈 H조 1차전에 나서며, 29일 우르과이, 12월 3일 0시 한국과 최종 3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