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본인과실입니다 주차하다 날벼락 맞을 수 있는 황당한 상황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다 보면 다양한 환경에 직면하게 됩니다. 야외 주차장은 초보자도 쉽고 부담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차를 할 수 있지만, 아파트와 같은 주택 단지를 비롯해 실내 주차장은 어려운데요.

그리고 또 하나! 바로 주차장에 들어가고 싶어도 차종에 따라서 주차를 할 수 없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기계식 주차장인데요. 기계식 주차장은 크게 수직순환식, 수평순환식, 다층순환식, 2단식, 승강기 슬라이드식, 평면왕복식, 특수형식으로 나뉘며 흔히 승강기식 기계주차장을 많이들 접했을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차장들을 이용 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동차 무게 때문입니다. 현행법상 기계식 주차장은 대형과 중형으로 나뉘는데요. 대부분 좁은 공간으로 인해 진입로 및 대기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 대형기게식 보다는 중형 기계식 주차장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중형 기계식 주차장 대형 기계식 주차장
길이 5.05m 이하 5.75m 이하
너비 1.9m 이하 2.15m 이하
높이 1.55m 이하 1.85m 이하
무게 1,850kg 2,200kg이하

 

게다가 기계식 주차장은 대형과 중형에 따라 길이, 너비, 높이, 무게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기계식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차주들이 많은 이유 역시 여기에 있습니다.

참고로 위 기준은 내연기관 자동차에 맞춰진 조건입니다. 최근 전기차의 경우 길이, 너비, 높이가 맞더라도 무게 때문에 중형 기계식 주차장에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전기차 특성상 배터리를 탑재하기 때문에 자체 자체가 무겁기 때문이죠. 다만 대형 기계식 주차장의 경우 아이오닉6, EV6 등 대부분 전기차가 2,055 ~ 2,560kg의 무게로 진입이 가능하지만 중형 기계식 주차장은 불가능하죠.

특히 여행 중 렌트해서 차량을 대여 할 경우 차 제원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자칫 기계식 주차장에 주차하다 사고가 발생된다면 이또한 100% 본인 책임을 지게 됩니다.

게다가 사고로 인한 모든 금액 역시 본인이 배상해야하는 만큼, 상상할 수 없는 피해복구 비용이 청구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요즘은 이같은 사고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기계식 주차장을 이용하는 관리소 자체에서 주차 가능한 차량을 직접 써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디터 역시 SUV 차량을 몰고 있기 때문에 기계식 주차장 이용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애초부터 기계식 주차장보다는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기차 운행량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대형 사고까지 생길 수 있는 만큼, 기계식 주차장은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