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의 배신을 겪었다는 낸시랭의 충격적인 근황 소식 전해졌다.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사기 결혼에 이어 결혼 전재로 만난 남자친구에게 큰 배신을 당했다고 밝혀 주의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 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그동안 자신이 힘들었던 내용에 대해 고민상담을 받게 됩니다.

이혼의 아픔 이후 찾아온 걱정거리 '믿음'

낸시랭의 고민거리는 다름아닌 '사람을 못믿겠다는 것' 그녀는 전 남편 왕진진과의 사기결혼 사건 이후 힘든 생활고를 비롯해 정신적인 충격을 겪었을 정도로 대중들 뿐만 아니라, 그녀 역시 굉장히 힘든 상황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러던 그녀가 결혼 전제로 2년동안 만났던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유부남이였다는 것. 게다가 딸까지 있다는 사실까지 털어놓자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후에도 한 30대 여자와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우연히 만난 여자가 "너무 팬이다"라며 자신의 작품을 구매하고, 강아지까지 맡아주겠다고 해 그녀를 신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또다시 찾아온 배신 시그널이 왔다고 합니다. 그건 다름아닌 해당 여성의 변화. 낸시랭은 최근 영국 전시를 위해 출국예정이였는데요. 출국하기 3~4일 전 해당 여성은 문자를 통해 강아지를 돌봐주지 못하겠다. 그리고 자신이 구매했던 그림의 환불까지 요구했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재정적으로 힘든상황에 한 순간에 믿었던 사람에게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은 낸시랭은 많은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배신을 당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사람과 오래 알던 사이도 아니고, 모르는 사이였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 마치 절친과 같은 것을 기대하게 되면 거기서부터 상처를 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낸시랭의 순탄지 못했던 이혼과정

낸시랭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녀의 이혼과정 역시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과거 결혼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팬들이 만류했을 정도였습니다.

보통, 연예인들이 결혼발표를 하게 되면 축하인사를 전하는 것과 다르게 낸시랭의 결혼소식은 그의 배우자에 대한 물음표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낸시랭이 밝힌 결혼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신앙심이 깊다'는 것이였는데요. 팬들이 낸시랭 결혼을 반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제 전국민이 그녀의 결혼을 반대했을 정도로 이들의 결혼식은 순탄지 못했습니다.

전국의 반대에 무릅쓰고 낸시랭은 본인의 뜻대로 배우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배우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왕진진.

하지만 결혼하기 전 왕진진의 요구에 따라 혼인신고를 먼저하게 되었는데요. 먼저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마카오에 가족이 있다고 한 왕진진의 입장을 따라해준 것. 그녀는 혼인신고가 10분도 안걸렸다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혼인신고 후 본격적인 결혼생활을 이어온 그녀는 3년 동안 불행종합세트라고 밝혔는데요. 그녀가 밝힌 결혼생활은 말 그대로 최악 그 자체였습니다. '리벤지 포르노 위협, 가정폭행, 감금, 강요, 주거손괴 등 12가지 이상 혐의'를 단 3년 동안 겪었기 때문이죠.

낸시랭은 왕진진의 본명이 전준주인 것도 혼인신고 이후 알게 되었으며, 12건의 흉악한 범죄자였던 것도 혼인신고 이후 알게 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후 알게된 사실은 낸시랭에게 사기 행각을 벌이기 위한 계획적인 사기 결혼이였던 셈이죠. 결국 낸시랭과 왕진진의 이혼소송은 5천만원의 위자료 판결로 승소하며 4년 여 동안의 길고긴 이혼소송의 끝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