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광고주 물 먹인 강다니엘, 결국 이렇게 됐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서 강다니엘의 어처구니 없는 사건으로 '배상 요구'사안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되 논란입니다.

사건의 전말은 지난 8일 CJ ENM 제작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생방송 파이널 무대를 펼쳤는데요.

이날 파이널 무대에서 4곳의 크루가 우승자를 놓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이널 미션을 멋지게 선보여 저스크절크가 우승했습니다.

방송 말미에 강다니엘은 클로징 멘트에서 "광고주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레비 맛있어요! 장난입니다. 반은 진심이고요" 라는 뜸금없는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논란이 되었던 것은 강다니엘이 언급한 브랜드인데요. 트레비는 롯데칠성음료 탄산수 브랜드인데요.

두번 놀란 제작진

갑작스러운 PPL 언급에 깜짝 놀란 제작진은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공식 스폰서 혼동인데요. 강다니엘은 트레비를 언급했지만, 정작 스맨파 공식 스폰서는 코카콜라 탄산수 브랜드인 '씨그램'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트레비와 씨그램은 탄산수 브랜드 경쟁사인 만큼, 자연스러운 PPL 노출이 아닌, 갑작스러운 PPL 노출이 된 씨그램 입장에서 난감 할 수 밖에 없는데요.

게다가, 공식 스폰서 브랜드명을 언급하지 않고, 다른 경쟁사 제품을 혼동해서 발언하는 것은 광고 CF 촬영을 많이 해본 강다니엘 입장을 보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 코카콜라는 CJ ENM측에 일부 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반적으로 방송과 스폰서간 PPL 계약시 노출횟수, 노출장면 등을 고려해 계약을 합니다.

만약, 횟수와 노출장면이 부족하면 일부 배상을 요구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강다니엘과 같이 PPL 계약 당사자가 아닌 상황에서 발생된 이슈에 대해서는 잘잘못을 가리기 어렵답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실언 논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스맨파' 파이널무대 소감에서 역대급 실수를 한 강다니엘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그동안 했던 실언과 말실수가 거론되면서 2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다니엘은 스우파, 스걸파, 스맨파 등 스트릿 댄스 파이터 시리즈 MC로 활동한 바 있는데요. 팬들과 소통하는 버블에서 '여자들과 촬영할 때는 기 빨려 무서웠는데, 남자들이라 편하게 촬영한다'라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해 화근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같이 강다니엘이 발언하자, 어떤 팬이 성별로 나누는 거냐고 언급했는데요. 이에 그는 "차단 쀠리 뽀리뽕 슈루룩, 편하게 살자, 팍팍한 삶이다."라고 답해 논란을 부축였습니다.

그의 발언이 결국 SNS비롯해 뉴스까지 확산되자 결국 본인의 SNS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게 됩니다.

이어 해피투게더에 강다니엘이 출연 한 바 있는데요. 이 방송에서 그는 1급 연예인 고충이라는 실언을 하게됩니다. 인기가 너무 많다 보니 누군가 자기를 부담스러워서 본인이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게 하는 행동을 이날 선보인 것이 문제가 되었는데요.

그가 설명한 행동은 평소에 계단을 올라갈 때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올라가지만, 인파가 많은 곳에서는 일부로 다리를 절뚝이며 "끄응차" 소리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장애인 비하하는것 아니냐"며 그의 행동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코카콜라의 강경대응에 따라 일부 배상 요구 위기에 쳐했으나, 강다니엘 역시 잘못을 인정하며 CJ ENM을 비롯해 코카콜라 관계자를 만나 사과하면서 일단락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