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인컴] 정아현 기자 = 사무직을 하는 사람이거나 교직 생활을 하고 있는 분 등 나도 모르는 사이에 펜자국이 옷에 묻어 난감했던 적은 없나요? 쉽고 간단하게 옷에 펜자국 지우는 방법을 공유해 보고자 준비했습니다. 특히 셔츠나 블라우스 등에 묻게 되면 하루 종일 신경 쓰이고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지우지 못한 채로 옷이 망가져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어떻게 지워야 하는지 참고해 보세요.
지우기 전에!
무조건 물 세탁을 하거나 섣부르게 빨면 오히려 잉크가 번져 버리거나 얼룩이 생길 수 있어서 원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볼펜에 있는 잉크는 주로 기름에 가까운 지용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름을 용해할 수 있는 성분이나 잉크를 휘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활용해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접근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옷에 펜자국 지우는 방법
물파스
보편적으로 옷에 펜자국 지우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물파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잉크를 휘발시키는 원리로 사용하는 것인데요, 물파스 안에 들어가 있는 알코올 성분으로 휘발시켜 주게 됩니다. 오염된 부분에 적당량을 톡톡 골고루 묻혀 주고 나서 옷 가지에 파스가 충분히 스며들게 해 줍니다. 이때, 살살 문질러 주면 펜 자국이 있었던 곳이 옅어지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휴지나 마른 천을 올려주면 잉크가 흡수 됩니다. 무조건 확실하게 빠지는 것이 아닐 수도 있어서 여러 번에 걸쳐 해 보는 것이 좋고 문지를 때에는 너무 과하게 비비지 말아야 합니다.
주방세제
급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옷에 펜자국 지우는 방법으로 주방세제가 있습니다. 세제 안에 포함되어 있는 계면활성제 성분은 기름기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인데요, 지용성인 볼펜 자국을 지우는데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볼펜이 묻은 부분에 주방세제를 한 두어 방울 정도 얹어 준 후에 살살 문질러 주면 되는데, 이 때에도 옷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살살 문지르고 칫솔 등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한 겹씩 잡고 문질러 주어야 뒤쪽으로 스며드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 2~3분 정도 문질러 주고 나서 따뜻한 물로 헹구어 주면 됩니다.
치약
치약을 여분의 천이나 마른 수건 등에 묻혀서 볼펜이 묻은 곳을 문질러줍니다. 문지르다 보면 옅어 지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지워준 후에는 미지근한 물에 헹구어 말리면 없어진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세톤
메니큐어를 지울 때 사용하는 아세톤도 옷에 펜자국 지우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르기 전에 자국 밑에 티슈나 수건을 깔아 주어야 잉크가 다른 곳에 스며드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으니 시행하기 전에 꼭 체크해서 작업하도록 합니다. 화장솜에 아세톤을 충분하게 묻혀서 볼펜이 묻어 있는 곳을 톡톡 쳐서 닦아내 주면 됩니다. 조금 남아 있다면 아세톤 작업을 하고 나서 주방세제 등을 이용해 지워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치며”
옷에 펜자국 지우는 방법 대표적인 것들을 짚어 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옷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방법을 활용해 주고 민감한 소재라고 한다면 섣부르게 시행하기 보다는 안전함을 위해 전문가에게 맡겨 보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