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까지 1649명, 코로나 확진 역대 최다 확진 또 경신

[포스트인컴] 이재형 기자 = 20일 오후 9시까지 1649명, 코로나 확진 역대 최다 확진 또 경신 :: 코로나 확진이 줄어들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국 확진자는 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649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수치는 일주일 만에 역대 최다 확진숫자를 경신했습니다.

코로나 확진 역대 최다 또 경신

주말이 낀 일요일 기준 같은 시간대 대비 556명 많은 수치입니다. 종전 최다 확진자는 지난 14일 집계된 1615명으로 최종 집계 3시간 전에 이미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20일 집계 확진예상수치로는 1700명에서 1750명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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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포함

공교롭게도 청해부대 301명이 20일 전원 귀국하면서 확진자 집계에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프리카 해역에서 작전중이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항함에서 총 247명 확진자가 발생했고,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 통보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한다면 추가 확진자 역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지역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이 590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경기 447명, 인천 113명으로 전체 통계의 70% 11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와 인천 역시 동시간 대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의 경우 오후 6시 기점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인 105명이 발생했습니다. 서구 23명, 부평 21명, 연수구 19명, 미추홀구 13명, 중구 11명, 계양구 9명, 남동구 7명, 동구/강화군 각 1명입니다.

이어 해수욕장 개장 시작과 동시에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강원, 양양 지역에서는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 중 8명이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가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양양의 경우 신규 확진자 모두 지인에게 옮겨진 감염고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속초의 경우 감염원이 불명확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흥주점 종사자 백신접종 논란을 겪고 있는 제주 역시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명을 비롯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3명 등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주가 고비

코로나 확진 역대 최다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은 이미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시작 한 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거리두기 격상 효과가 1~2주 후 나타나기 때문에 이번주까지는 지속적인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강원 강릉시는 비수도권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한 바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는 이번주 주말부터 8월 초중반까지는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한 국내 여행객들의 휴가여행이 시작되면 앞으로 더 집단감염을 비롯한 대혼란이 이뤄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7월은 50대가 백신 예방 접종이 예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약 과정에서 잦은 잡음이 생기고 있지만 하루 빨리 사회 전반적으로 백신 보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많은 국민들이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