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운동의 투자의 의미

지난 해, “동학개미 운동”에 대한 신조어가 생겼다. 2020년도 코로나19바이러스의 확산과 장기화에 진입이 되면서 주식시장에 새로이 등장한 신조어로, 국내에 있는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하고 외국인에게 맞서서 국내 주식을 대거로 사들여 버리는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동학농민 운동에 빗대어서 말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식시장의 새로운 바람이었던 동학개미 운동”

코로나시대가 생겨나면서 외국인들은 달러 확보를 위해 무자비하게 한국 주식을 팔아 치웠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1000포인트까지 찍는 것 아니냐 라는 의견도 있었죠. 팔아 제끼기식으로 나온 것도 많았죠.

그 많은 물량을 기관이나 개미들이 흡수를 했기 때문에 그나마 코로나시대의 이전 수준과 엇비슷하게 코스피를 끌어 올릴 수는 있었습니다. 국내시장에 불었던 동학개미 운동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 주식 시장 자체가 외인 쥐락펴락 했다고 보여졌던 것들도 외인들의 끝 없는 매도세로 코스피가 붕괴 되었을 때, 혼란에 빠져 마구 팔아 대는 사람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했죠. 그런데 그 순간에도 개인은 계속 매수하여 지수 방어에 성공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전이었어요.

여기에서 동학개미 운동 포인트는 개인들이 휘둘리지 않고 시장 자체를 믿었다는 것이죠. 만약 여기 저기 휘둘리고 방어를 하지 못했다면 무너졌을 것이지만 우리나라 경제 자체가 회복 될 것이라고 믿었고 주가도 그러면 자연히 따라 오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이죠.

“개미들을 무시하지 말자”

개미는 피해 보는 을의 입장이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외국인의 매도와 작전을 받아내는 모습들이 반외세 운동의 모습을 닮았기 때문에 동학개미 운동 이라는 말이 붙여졌을 정도죠. 국내의 개인 투자자 개미들은 오히려 9조원 가까이 사들이게 되죠.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주식을 10조원 육박할 정도로 매도를 했음에도 말이죠. 이러한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시기에도 크게 충격을 받진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 바람이 불었고 동학개미 운동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위기가 휘몰아쳤을 때에도 거래량은 오히려 급등하고 반전세를 거듭했던 주식들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한국거래소 정보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시가 총액 회전율이 3월 18.8%정도로 집계 되었는데 전년도와 전 월 대비만 하더라도 월등하게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고 알려졌습니다. 위기가 생기면 우리나라는 더욱 단단해 지는 끈기가 있습니다.

IMF시대에도 그랬죠. 우리나라 코스피 주가가 결국 반등을 치고 상승 했다는 학습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시대에도 적절히 대처를 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의 개미는 코로나 악재 속에 한국 증시를 구해낸 것이라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정부에서는 거래세개정이나 불만이 나오고 있는 제도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향을 수립하지 않았습니다. 합리적인 수준의 금융 세제 개편안을 요구함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제도가 마련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증시 폭락이 거듭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기업 우량주를 소액주주 개미들이 매수하면서 일어난 동학개미 운동이 금융체질 개선 운동이라는 평가도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