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고로 아들 잃은 아버지의 한 마디에 모두가 오열했다.

희생자들을 두고 조롱 섞인 비아냥은 삼가해달라
소방공무원, 경찰 모두에게 감사

이태원 참사 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사연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슬픔이들은 또 루머, 조롱 섞인 비아냥 때문에 2차 고통을 겪고 있고 있는데요.

한 매체에 따르면 31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대한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경 서울 보래마병원 장례식장에서 빠져나온 유가족 A씨는 아들 B씨의 사망진단서를 꺼내 든 채 망연자실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발견 시각 11시 00분, 사망시각 0시 30분이라고 기재되어 있는데요. 장례식장에서 B씨 본 A씨는 현장에서 압사돼 사망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들이 유년기를 보냈던 고향에 묻어줄 생각”이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B씨는 지난 29일 이태원에 저녁을 먹으러 간다며 A씨에게 연락을 했는데요. 하지만, B씨는 새벽까지 연락이 없자, A씨는 한남동 복지센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이날 낮 동네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찾아와 B씨의 사망소식을 알렸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사랑하는 아들은 억울하게 죽었지만, 논쟁없이 애도만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A씨의 발언이 왜 가슴을 더욱 울렸을까요? 현재 안타까운 인재로 젊은세대들이 많이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두고 희생자를 조롱하거나, 말도 안되는 루머를 퍼트리는 등 고인을 왜곡하기 때문입니다.

유명 BJ 케이(본명 박중규)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자신의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해명 글을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올렸다
유명 BJ 케이(본명 박중규)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자신의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해명 글을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올렸다

정부 역시 이러한 현상들을 두고 “애도 분위기와 맞지 않는 사고 영상, 개인신상의 무분별한 유포는 고인의 명에를 훼손하고 추가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자제를 당부한다”는 공식 발언까지 나왔죠.

물론 이 상황들이 예견된 일은 결코 아닙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서 에상하지 못했던 인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누구의 잘못도 누구를 원망해서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