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프렌즈 상품 디자인 값이다 VS 그래도 너무 비싸다, 캐릭터 상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싸늘하다.

카카오 프렌즈의 캐릭터인 어피치나 라이언, 그리고 죠르디 모두 인기가 많으며 귀엽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캐릭터들입니다. 카카오에서는 이렇게 귀엽고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을 이용해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카카오프렌즈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캐릭터들이 들어간 상품들은 하나같이 귀여워서 소장하고 싶은 사람의 욕구를 자극하지만, 실제로 상품을 써본 사람들은 어찌 하나같이 혹평만 가득한 후기를 남긴다고 합니다.

카카오 프렌즈 제품 후기

최근에는 온라인의 각종 커뮤니티에서 ‘흔한 카카오 프렌즈 제품 구매 후기들’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글을 작성한 사람은 마우스 패드와 가습기, 그리고 보조배터리와 같이 수많은 생활용품과 전자제품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들어간 상품들의 후기를 모두 모아서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아주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지는 마우스 패드임에도 오히려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책받침이 더 좋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1000원 짜리 책받침이 더 견고하며, 카카오 프렌즈 패드는 오히려 뒷면이 허접하게 마감이 되어있다는 것이 불만족의 이유였습니다.

이러한 불만은 전자제품에서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가습기 제품을 구매한 사람은 지금까지 프렌즈샵에서 샀던 가습기는 모두 실패였다면서 전기가 통하는 제품은 절대 카카오 제품을 쓰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라이언 모양의 접이식 포트에는 어떻게 사용을 하라고 만든 것인지 모르겠다며 프로모션으로 구입을 했는데 후회되니 다른 사람들은 절대 사지말라는 악평을 남겼습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만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상품들의 품질에 비해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해야할 비용이 터무니 없이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커뮤니티에는 가끔씩 카카오프렌즈 제품들이 비싸다고 느겨진다고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런 근거로 카카오 제품과 타 브랜드의 협업 제품 사이의 가격을 서로 비교하면서 물건의 값어치를 분석했습니다.

라이언이 그려진 가로세로 12cm의 스낵볼은 2만원에 판매하는 중이었는데, 이러한 제품을 다이소에 방문하게 된다면 비슷한 사양의 제품을 5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글도 있었으며, 게다가 제품 자체가 기능보다는 디자인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있는 제품이라고 말하면서 3만 2000원에 판매 중인 춘식이 핸드폰 거치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글들을 접한 이들은 카카오 프렌즈 제품은 가끔 비싼 것이 아니라 그냥 너무 비싸다는 반응이나 돈의 가치만한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반응, 그리고 그러한 이유로 캐릭터 디자인 들어간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상품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과 반대되는 의견도 존재하는데, 애초에 살 때부터 디자인 값이라는 말이나 같은 재질이어도 캐릭터 상품이 더 인테리어와 개인 기분에 좋다는 말, 마지막으로 일본의 캐릭터 상품도 비싼데 카카오에만 쓴소리하지 말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반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프렌즈샵에서는 제품 품질에 관해서 어떤 입장도 추가적으로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캐릭터 상품이라는 것 자체가, 유명 캐릭터라는 IP를 이용해서 돈을 벌기 위해 만든 것인 만큼, 품질에 대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쪽이 맞은 선택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