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상장폐지 & 유의종목 왜? | 코인거래소 유의종목 리스트 “투자주의필요”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가상화폐 투자 위험이 큰 상장폐지 / 유의종목 가상화폐 관리에 나섰습니다. 지난 주말 업비트가 약 30개에 달하는 알트코인을 무더기 상장폐지를 하거나, 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면서 해당 종목을 가지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기도 했다.

주식은 공시를 통해 00일 기준으로 유의종목이 되거나, 거래정지가 되는 등 이슈사항들을 미리 예고하는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는 일방적인 통보와 즉각 조치로 투자자 손실이 눈 보듯 뻔해보였다.

업비트 상장폐지 & 유의종목 갑자기 지정했을까?

최초 코인 상장시 코인 발행수, 프로젝트 멤버, 사업계획서 등 거래소 상장 가이드라인에 맞춰 제공되어왔다. 이 과정에서 거래소에세 막대한 코인을 계약 명목으로 주거나, 수수료를 주거나 하는 등 거래소의 만행이 그동안 심상치 않게 발견되어 왔다.

이번 코인거래소 유의종목 / 상장폐지 리스트 발표 역시 그동안 상장 후 방관해왔던 거래소가 왜 갑자기 통보 및 지정을 했을까 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14일 오후 지난 6월 7일부터 16일까지 상장 폐지 되거나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코인 명단을 제출하라며 20여개의 가상화폐 거래소에 통보 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은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 업비트 고객센터를 통해 공지된 “마로(MARO), 페이코인(PCI), 옵져버(OBSR), 솔브케어(SOLVE), 퀴즈톡(QTCON)의 원화 마켓(시장) 페어 제거(상장폐지)를 안내해 드린다“는 글을 통해 상장폐지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각 코모도(KMD), 애드엑스(ADX), 엘비알와이크레딧(LBC) 등 25가지 코인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차후 해당 코인들의 관계자 피드백을 보고 상장폐지 검토 의견까지 내면서 그야말로 해당 코인들은 아수라장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업비트 상장폐지 & 유의종목들은 어떤 종목들인가?

우선 업비트 상장폐지와 유의종목에 지정된 코인들은 일명 국내에서 개발된 김치코인입니다. 사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을 비롯해 메이저급 코인들이 무한대 성장가능성을 보이며 너도 나도 할 것없이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IPO를 비롯해 거래소 상장한 바 있습니다.

대체로 김치 코인에 해당되는 코인들은 대체로 거래소에서 자체 발행된 코인 외에도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가 투자한 마로(MARO)를 비롯해 다날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페이코인(PCI) 역시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를 살펴보자면, 잡코인들을 더 꼼꼼하게 들여다보겠다는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고, 거래소에서 무잡이하게 상장되었떤 거래소 잡코인들을 정리 작업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물론 김치코인이 가격대가 작아 상승과 난폭이 난무한게 사실입니다. 업비트 상장폐지 & 유의종목 지정으로 앞으로 무자비하게 개발되었던 블록체인 시장이 안정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미 김치코인에 대거 몰린 투자자들이 상장폐지 & 유의종목 지정에 따른 시세 등락에 따른 공포는 한동안 지속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역시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이미 투자한 부분들은 개발 코인들의 시장 가치를 검토해보고, 장기 투자 여지가 있다면 홀딩을 하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빠르게 손절하는 것도 위기 대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역시 칠리즈 코인 투자에 -40% 이상 손실을 보고 있는 가운데, 업비트 상장폐지 & 유의종목에 지정되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지만 알트코인은 메이저 코인에 비해 큰 변동이 있는 만큼 위험 리스크는 항상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