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예정인 박수홍 부모님 참석 여부 물음에 이렇게 대답하자, 모두가 오열했다.

결혼식 예정인 박수홍 부모님 참석 여부 물음에 이렇게 대답하자, 모두가 오열했다.

개그맨 박수홍이 지난 19일 MBC 예능 간판 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에서 개그맨 박수홍을 비롯해 김용명, 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최근 박수홍이 대질 조사에서 부친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언론을 비롯해 네티즌들이 그를 감싸고, 그의 부모님과 친형, 형수에 대해 질타를 한 바 있습니다.

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 그를 진심으로 반겨주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박수홍은 솔직하게 근황을 알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그는 “오늘 방송 오기 전에 아내가 절대 울지 말고 많이 웃겨주고 오라고 그랬다. 제가 활약을 안해서 그렇지 저 웃기니까 이 자리까지 온거다”라며 현재 심리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황이지만, 배우자의 응원이 힘의 원천임을 고스란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 박수홍의 소신 발언이 공개되어 게스트 뿐만 아니라 메인 MC 역시 공감을 사기도 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남다른 성공 가치관에 대해 거침없는 소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사람이 성공하는 게 대단한 건 줄 알았다. 진짜 성공은 아침에 일어나서 눈 떴을 때 사랑하는 아내가 있고 침대맡에서는 다홍이가 늘 자고 있는 거다. 이런 게 성공인 줄 몰랐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최근 홈쇼핑 프로그램에 몇 차례 출연한 바 있는데요. 그는 이와 관련하여 솔직하게 발언을 했는데요. “내가 홈쇼핑 나가면 매진을 많이 시킨다. 약간 불쌍해서 사주시는 것 같기도 하다. 요즘에 매진을 많이 하니까 아내가 다홍이 안고 달려 나와서 다홍이한테 절을 시킨다. 그게 전부인 것 같다”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박수홍은 최초로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고 라디오스타 MC들에게 제안을 하나 했는데요.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못했는데, 준비하고 있다. 크게 안 하고 정말 고마운 분들만 모실 예정이다. 생각해 놓은 결혼식이 있다. 주례 없이 하객들이 축사하는 게 어떤가 싶다”며 MC들을 초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MC 김국진은 “결혼식에 부모님은 참석하는지?”라는 질문을 조심스레 물었고, 박수홍은 “가슴 아픈 이야기다. 그렇지만 차차 제가 풀어나가야 할 일”이라며 현재 상황에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수홍의 아내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인 김다혜씨로, 약 4년 열애 끝에 2021년 7월 결혼을 했습니다. 다만,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먼저 올린 법적부부인데요. 이를 미안해 한 박수홍은 조만간 결혼식 예정임을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라디오스타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수홍은 MBN ‘동치미’ 프로그램을 비롯해 KBS2 ‘신상 출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박수홍 친형과 법적 소송을 진행하는 등 힘든 여정을 보내고 있는 만큼, 주변 지인들 네티즌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