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김태호PD 새 예능 프로그램 멤버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놀면뭐하니 김태호PD 새 예능 프로그램 멤버 공개되자, 모두가 놀랐다

김태호 PD

유재석과 함께 성장한 PD라고 한다면, 단연 김태호PD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그만큼, 유재석과 함께한 무한도전, 놀면뭐하니가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까지 이들의 역할이 매우 컸기 때문이죠.

하지만, 김태호PD는 2001년부터 20년간 근무했던 MBC를 퇴사했는데요. 이후 넷플릭스 진출작인 먹보와 털보를 시작으로 서울체크인 예능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다음 예능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멤버들과 함께 할 것인지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 역시 사실입니다.

새 예능 프로그램

그래서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이번 새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면 개그맨 유재석과 함께 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유튜버들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주인공은 유재석이 아닌..

김태호PD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TEO(태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이라고 불리는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만난 모습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미 김태호 PD 측은 유튜브 여행 콘텐츠를 기획한 상황에서 최종 멤버까지 섭외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독특한 점은 여행지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전답사 > 촬영이 일반적이지만, 이들이 기획한 여행지 선택은 다름 아닌 지구본인데요. 지구본을 무작위로 돌려서 멈추는 곳으로 여행가는 컨셉입니다.

영상 속에서는 지구본을 돌린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는 예상치 못한 곳 3명이 지구본이 멈춘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표정을 보면 경악하는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때문에 이들이 갈 여행지가 어딘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한편, 테오 측은 20일 웹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콘텐츠 제작사 테오 1년만에 이뤄낸 성과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하고 설립한 테오(TEO)는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예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노홍철과 비가 새로운 예능을 선보이면서 넷플릭스 예능 잔혹사에 맞서, 넷플릭스 예능 사상 최초로 한국 넷플릭스 TOP 10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제작된 이효리와 함께 진행한 TVING ‘서울체크인’이 OTT 예능 파일럿 최초 사례를 만들며 티빙에서 폭발적인 반응으로 정규 편성되는 등 막강한 기획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그만큼, 김태호 PD가 출연진, 기획, 촬영 3박자가 모두 맞춰 시청률에 기여하는 등 그가 앞으로 만들 예정인 새로운 프로그램 역시 기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한 매체에 따르면, 김태호PD가 수장으로 있는 테오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약 천억원에 달하는 몸값을 인정 받은 바 있습니다. 참고로, 테오 측은 지난 10월경 1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귀울일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