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인 감전사 사고 구체적인 이유 밝혀졌다.

베트남 다낭에 여행 혼 한국인 관광객이 호텔 내 수영장에서 감전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친동생과 함께 베트남 다낭 호텔 수영장에서 동생이 사망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관련글)

사건의 발단은 글쓴이의 와이프와 딸이 수영장 물 안에 있었고, 사고를 당한 친동생은 수영장 물 밖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동생과 와이프가 서로 이야기를 하며, 동생이 수영장 계단으로 발을 넣는 순간 “아, 아”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 앉았다고 하는데요.

와이프는 무슨 일이 있는지 보려고 친동생이 있는 근처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전기가 흐르는 느낌을 받아 다른 수영장 계단으로 올라왔습니다.

이후, 동생이 계속 앉아 있자 와이프가 동생을 만졌더니 전기가 통해서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에 호텔측이 적법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처신을 보였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구조대가 사망선고를 내리고, 병원으로 후송 할 수 없다며, 유족으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만 되풀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글쓴이의 친동생은 베타남 영안실로 이동했으나, 이 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병원 측은 이송을 거부했으며, 호텔측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소문을 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영사관 측은 자세한 사고 경위 및 장례절차를 위해서 내일 오전에 조사한다고만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