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기억 속 여행’ 치유농업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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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재골 농원 ‘밀짚 모자 만들기’ 활동 기념사진>

[포스트인컴=이재형 에디터] 아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와 도농교류센터, 농장과 협력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기억 속 여행’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영인면 세재골 농원에서 밀짚모자 만들기 프로그램이 주 1회 진행되며, 오는 10월 7일부터는 이시돌 쉼터에서도 주 1회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텃밭 정원 가꾸기, 테라리움 정원 만들기, 경옥고 만들기, 감 따기 등 농촌자원과 환경을 활용한 비약물적 치료 방법으로 구성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자연과 함께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삶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고 옛 기억을 떠올리는 여행을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을 높여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최소화하고, 가족들의 돌봄에 대한 스트레스가 경감될 수 있길 바란다”며 ”치매와 함께 가는 아산시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