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Radoen의 추억

AMD Radoen의 추억 :: NVIDIA, AMD는 게이머 유저들에겐 매우 친숙한 이름입니다. 물론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주식이죠.

대략 떠올려본다면 GPU, CPU가 스쳐 지나갈 것입니다. 사실 반도체 가격이니, 칩셋 가격이니 이런 부분은 너무 전문적인 분야여서 정확한 시장 분석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편안하게 Amd의 개인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AMD를 2인자로 부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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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라고 하면은 만년 2등이 떠오릅니다.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는 항상 NVIDIA에 뒤처져 있고, CPU에서는 인텔에 밀려난 존재였죠.

보통 PC 게이머들이 게이밍 GPU를 떠오르면 최근 기준으로는 GTX 시리즈가 있을 겁니다. 대략 15년 전? 당시에 제가 처음 구매한 조립형 컴퓨터의 그래픽 카드는 AMD의 HD3850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 라이벌인 NVIDA의 그래픽 카드는 아마도 GT8800이 주력이었던 거 같습니다. 당연히 그때에도 승자는 NVIDA였죠. 그렇다고 AMD의 가격이 그렇게 싸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나마 당시에는 화사한 동영상을 위해서는 AMD가 좋다? 그런 정도였었죠.

NVI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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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NVIDAI 역시 그래픽 카드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때마다 절대적인 호평을 받은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GTX5XX에서 6XX로 갈 때에는 비약적인 성능이 없었고 7XX 시리즈로 갈 때 세대교체의 의미를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3XXX의 시리즈도 2XXX 시리즈에서 넘어올 때 많은 성능의 향상이 이루어졌고요.

PC 전문가가 아니기에 어느 정도의 성능 향상이다 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대략 전 세대의 고성능 모델의 성능이 현 세대의 메인스트림급과 비슷하다 정도 일 것입니다.

AMD vs NVIDIA GPU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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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대에서도 등급의 AMD와 NVIDIA의 GPU를 비교했을 시 일반적인 FHD 환경에서는 유사한 성능을 가지지만

4K 혹은 게임의 특정 환경설정을 반영할 경우 1세대 급까지 성능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AMD에게는 희망이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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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성능은 NVIDA의 rtx3XXX 시리즈 보다 떨어진다 하더라도 유저들은 3XXX 시리즈를 구입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비트코인’ 현재 GPU 시장은 비트코인의 상승으로 또다시 ‘채굴기’로 모든 GPU가 빨려 들어가면서 물량도 없고 가격은 오르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AMD의 GPU 역시 비록 성능은 NVIDA 보다 부족하지만 채굴기로 끌려가는 바람에 가격은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의 환경이 AMD의 수익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비록 졌지만 결코 진 것이 아닌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보는 게 맞을까요?

CPU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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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CPU입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라이젠 VS 인텔을 검색하시면 현재의 상황을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 노트북을 구매하려 했는데 라이젠 CPU가 가격과 성능 면에서 인텔을 뛰어넘는다 하여 해당 칩셋이 들어간 노트북을 구매하려 했는데 CPU 공급 문제로 괜찮은 제품 모두 품절임을 확인했었죠.

물론 이러한 단편적인 상황만으로 주가를 예측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CPU만 보더라도 최근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 하더라도 TSMC나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업체와의 관계에 따라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고, 그것이 시장 점유에 또 다른 변수로 발생할 수도 있을 겁니다.

CPU 수요 예측

그리고 코로나의 확산세가 진정된 이후에도 CPU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계속 증가할지, 높은 가격을 이어나갈지는 쉽게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이러한 불확실성이 우리에게 수익을 가져다줍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 처음으로 구매한 GPU인 라데온 시리즈. 이번에는 AMD의 주가를 조용히 지켜보려고 합니다. 물론 추억이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보장은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