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승경이 올린 사진 한 장 때문에 개그맨들 모두가 숙연해진 이유

지난 2006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개그맨 고 김형곤
후배 최승경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추모글 올려
동료 개그맨들도 위로 추모해

개그맨 군기반장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후배들에게 잘 대해줬다는 개그맨 고 김형곤. 그를 잘 따르던 유명 개그맨들이 있을 정도로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그의 사망소식은 많은 충격을 주었는데요.

유독 그를 따르던 개그맨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유재석과 같이 희극인 활동을 했던 개그맨 최승경입니다. 최승경은 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유재석과 같이 팀을 이뤄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희극인으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유재석 외에도 김국진, 남희석,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 윤기원, 이영재, 양원경 등 꾸준한 활동을 해온 바 있는데요. 그런 그가 지난 25일 고 김형곤 선배님에 대한 추모글을 올리며 숙연하게 만들었는데요.

그가 올린 인스타그램에는 “그렇게도 안나타나셨는데, 2006년에 가시고 나서 어젯밤꿈에 딱 두번째 나오셨다. 미치도록 보고싶었는데, 정말 힘든시기에 꿈에 나와주셨다.”, “살아계실때 목소리만 들어도 해결됐고, 힘이나게 했던 형이라 힘들때 마다 너무 그리웠는데 꿈에 너무너무 선명하게 나와서 넘 좋았습니다. 형님.. 보고싶습니다”라며 고인을 그리워하는 최승경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에 개그맨 동기 김숙 역시 댓글로 ” 선매님이 승경오빠 진짜 이뻐하셨지. 나도 생각이 남”이라며 덩달아 고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고인을 그리워하듯, 꽃과 함께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인 고인의 생전 사진을 올려 당시 심정이 어땠는지 예상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형곤은 지난 2006년 당시 45세 이른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국민들로부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