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역에서 실종된 25세 남성,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일부 밝혀져
하반신만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

가양역에서 실종된 남성에게 뜻하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대두 되고 있는 성인 실종 문제가 다뤄졌는데요. 발송 말미 ‘가양역 실종’으로 불리는 사건이 일부 나오기도 했습니다.

가양역 실종은 최근 가양역 인근에서 발생되고 있는 성인 실종 사건으로, 특히 20대 남성, 여성이 실종되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의 첫 시발점은 22년 6월 27일 오후 11시경 가양역 인근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실종되었다는 점입니다. 실종 당시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레인부츠를 신었던 그녀는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 바로 가양역 3번 출구입니다. 3번 출구에서 가까운 가양대고 남단 방면으로 걸어가는 것이 CCTV에 찍혔는데요.

이후 실종자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그 행적이 오리무중입니다. 이 사건 이후 8월 7일 월요일 오전 1시 30분 경,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역 4번출구 부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25세 남성 역시 여자친구와 통화를 끝낸 직후인 새벽 2시 15분께 가양대교 방면인 가양역 4번출구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후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했었는데요.

24일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사촌 형이 강화도 갯벌에 하반신만 부패가 심한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히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에 사촌형은 “제가 해양경찰서에 전화했고, DNA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누군지 알 수 없다. 발견된 옷은 동생 것이 맞더라”라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양역에서 실종사건이 연달아 두 번 일어나자, 가양역은 저주 받은 장소 아니냐는 식의 주장이 돌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여성 실종 사건이 생겼지만, 최근들어 남성 역시 실종 사건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충격과 안타까움의 반응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