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때문에 멤버들이 짜증내고 있는 진짜 이유 밝혀졌다.

여자 이광수, 돌소민, 불나방, 앵무새, 자석인간, 두롭소녀, 정신나간 시인, 전소바리 등 다양한 별명을 지닌 전소민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18일에 방영된 런닝맨에서는 ‘강원도 가고 싶드래요’ 레이스 촬영을 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강원대에 가서 촬영을 하려고 했으나, 전국 태풍 영양권 때문에 이동이 여유롭지 못해 인근 촬영장에서 녹화를 진행했는데요.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라고는 하지만, 오랫동안 마련해둔 촬영 아이템 대신 아기자기한 게임 위주로 진행된 이번 레이스에서는 총 4주에 걸쳐 진행되는 <런닝맨> 초대형 벌칙 프로젝트 마지막 편이여서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모으기 충분했는데요.

이번 레이스에서는 두 팀으로 나눠 벌칙 스티커 대전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세 차례 방영분을 통해 부여된 벌칙 스티커 개수 등을 고려해 제작진은 하하 팀과 양세찬 팀으로 나눠 멤버들은 총 3번의 걸친 게임을 통해 알감자를 획득하면 됩니다.

이때 팀 대항전 등을 거쳐 승자, 패자 팀에게는 이를 차등 지급하고, 이를 토대로 최종 시점에 벌칙 스티커가 가장 많이 발부된 1인이 우선적으로 벌칙 대상자로 선정되는 형태였는데요.

이날 눈부셨던 것은 단연 런닝맨 특유의 배신과 단합이였습니다.

특히 2번째 라운드인 21점 내기 탁구에서는 2인씩 팀을 꾸려 21점을 먼저 내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였는데요. 첫번째 하하 팀에서는 하하, 전소민이 팀으로 이어갔습니다. 참고로 주방에서 각자 마음에 드는 용품을 꺼내는 미션이 있었는데, 이때 꺼낸 물건을 가지고 탁구 경기에 활용을 하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하하는 전소민의 특유 운동성을 강조하며 심판 하는 것을 권장했지만 맹연습을 하며 불타오르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하지만 하하 뿐만 아니라 양세찬 역시 벌칙 면제에 혈안이 돼 있는 상황이다 보니 반드시 매 라운드 마다 경기를 이겨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전소민은 게임 도중 본인의 실수로 연달아 10점을 상대팀에게 내주면서 선수 교체를 해야하는 시기가 왔음에도, 게임을 계속 하고 싶다며 고집을 부리는 등 하하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막판에 팀이 교체되면서 반전을 노렸던 하하 팀은 아쉽게도 2라운드에서 패하게 됩니다. 이후, 알감자 많이 낸 팀이 승리하는 미션에서 하하, 전소민, 송지효, 김종국은 총 5개의 감자를 내기로 정했습니다.

하하는 대표적인 배신의 아이콘이였지만, 이날 만큼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하하는 2개를 내기로 했고 결국 2개의 감자를 내며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젠 다른 멤버들이 각자 1개씩만 내면 비로소 미션에서 이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김종국, 송지효, 전소민 순서대로 각자 가지고 있는 감자 중 일부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총 5개를 모으기로 했던 하하 팀에서 모인 감자는 고작 4개 밖에 되지 않아 이 중에서도 배신을 하게 되었는데요.

서로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는 멤버들 가운데 유독 심한 반응을 보여준 것은 다름아닌 전소민이였습니다. 김종국은 거짓말 한 사람을 색출하기 위해 유치한 발언으로 “너 뭐 걸거야?” 라고 말하자, 전소민은 “나 엄마 아빠”라고 자신은 억울하다는 의사표현을 했는데요.

이에 하하와, 김종국은 전소민의 발언을 다시 확인하고자 “너 어머니 아버지를 걸고 하나를 냈다고?” 묻자, 전소민 역시 당당하게 “응”이라고 재차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확인 결과 전소민은 가방 여는 시늉만 하고, 혼자 안 내 결국 하하 팀이 패하게 되었는데요.

이에 격분한 하하는 부모님께 사과 영상을 제출하라고 전소민에게 요구했지만, 전소민은 끝내 “나 진짜 냈엉…”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고집을 너무 부렸다”, “부모팔면서 거짓말하는거보고 진짜 징한애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보면서 너무 짜증만 났다”, “무턱대고 자기 하고 싶다고 고집부리는건 좀 심했다”, “적당히 해야지, 런닝맨 5년이면 어느정도 눈치 챙겨야하는거 아냐”, “재미도 없는데 왜 자꾸 거짓말만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이름표 찾기 할 때도 배신하더니 요즘 왜이러나”, “그동안 기여워서 보기 좋았는데 회차가 지나면 지날수록 짜증난다, 그만 멤버들 핑계 대라” 등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