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찰스 3세가 영국 왕으로 즉위되면 바뀌는 8가지

by 이재형 에디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함에 따라 그 다음 서열인 찰스 3세가 영국 왕으로 즉위 될 예정입니다.

영국 왕실과 정부가 여왕의 사망을 알리 때 쓰는 코드명 “런던 브릿지가 무너졌다”이 8일(현지시각)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 소식이 전세계인에게 전파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에 영국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들의 애도를 표하면서 국민들이 사랑했던 여왕에게 경의를 표하고, 작별인사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여왕의 장례는 열흘간 국장으로 치뤄집니다.

서거 다음날인 9일에는 즉위위원회가 구성돼 세인트 제임스궁 발코니에서 찰스 3세를 공식 군주로 선포될 예정인데요. 이에 따라 찰스 3세가 영국 왕으로 즉위되면 바뀌는 8가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왕실 문장 (로열 암스)

위 문장은 엘리자베스 2세의 문장으로, 찰스 3세는 원래 웨일즈공(=왕세자) 문장을 따로 지니고 있었으나, 즉위하면서 찰스 3세용 문장을 새로 만들어 엘리자베스 여왕 문장이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영연방 구성 국가들 헌법 수정

영국 주변의 영연방 내 14개 국가들의 헌법에는 여왕이 우리의 국가 원수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찰스 3세가 왕으로 즉위하게 되면, 이 부분 때문에 헌법 수정이 불갈피해보입니다.

3. 명칭 수정

엘리자베스 2세는 여왕이기 때문에 국가들 내에 여왕이 들어간 구절들이 다 왕으로 수정될 예정입니다.

4. 기도문

여왕은 영국 성공회에서 최고 치리자(수프림 거버너)라는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이를 언급하는 기도문이 성공회 안에 존재하는데요.

찰스 3세가 즉위에 오름과 동시에 최고 지리자 역도 겸임하기 때문에 여왕에서 왕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교단 내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도문 내 명칭 변경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5. 국장

로열 스탠다드로 불리는 국장은 총 4칸으로 나뉘었는데, 이 역시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찰스 3세용으로 바뀌기 보다는 똑같이 그려진 사자 2칸 중 하나가 다른 상징으로 바뀔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총 4개의 칸으로 이루어진 국장은 각각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즈의 상징이 들어가야 하지만, 웨일즈의 상징기가 너무 늦게 만들어져 한 칸이 빈곳에 영국의 상징 (사자 3마리)를 넣었다고 합니다.

이에 통치자가 새로 바뀜에 따라 국장도 웨일즈를 넣어 새로 만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 충성맹세

영국 의원들은 기본적으로 왕실에 충성맹세를 해야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의미하는데요. 70년 넘게 충성맹세 문구가 엘리자베스 폐하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충성맹세 문구는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7. 화폐 디자인

영국은 화폐를 왕위에 오른 왕의 얼굴이 그려진 화폐를 이용합니다. 다만, 영국 화폐의 신권이 교체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교체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8. 영국 각지에 각인된 여왕 이니셜

엘리자베스 여왕은 Elizabeth Regina로 줄이면 ER로 상징되는 이니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영국은 영국 각지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ER 이니셜이 각인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과거 엘리자베스 2세 시절, 선대 조지 6세의 이니셜이 각인된 우체통이 있었지만,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뒀다고 합니다.

물론, 나중에 설치할 경우 추가되겠지만 찰스 3세의 이니셜이 각인될 여지는 꽤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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