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서 4세 아동 물에 빠져 안타깝게 숨져

신고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선착장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선착장에서 A(4)군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는데요.

신고 접수가 되자 마자 해경은 연안 구조정을 사고지점으로 급파해 신고 접수 후 8분만인 오후 1시 57분께 선착장으로부터 50m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A군을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119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도 A군은 숨졌습니다. 해경은 신고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4일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는 한국으로 북상중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비바람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되 정확한 사고 경위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