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이 송도를 비롯해 영종도, 청라국제도시 내 주요 교차로 사고다발 장소 17곳에 대해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횡단보도에는 LED 바닥형 보행신도등과 상황별 음성안내 등이 지원되는데, 여기에 신호등에도 숫자와 도형으로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잔여표시기,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특히 보행신도 자동연장시스템은 보행자가 횡단보도 보행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 5초에서 10초 보행시간이 연장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인천경제청 이상범 차장은 “이번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로 보행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사고다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교통 환경 개선을 추진해 고령자 및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보행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된 지역은 다음과 같다.
송도국제도시
미송초교 네거리, 현송초교 삼거리, 연송초교 북측(단일로), 연송초교 남측(단일로), 자이하버뷰 13입구 네거리, 해송초교 삼거리, 송일초교네거리, 컨벤시아 네거리 등 8곳이다.
영종국제도시
보행자가 많고 어린이 보호를 위해 영종하늘도시 교차로 4곳
청라국제도시
청라중 입구 네거리, 청라초 남측, 해원초 네거리, 청람초 네거리, 경연초, 중교 네거리 등 5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