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개월 아기 발달사항

생후 9개월 아기 발달사항::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우리 아기, 어느덧 태어난 지 9개월 차에 들어선 우리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을 정도로 제법 아기 티를 벗었습니다.

누워만 있기도 하고, 그저 울기만 하던 신생아 시절을 지나 어느새 혼자 앉고 서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생후 9개월의 아기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개월 아기 발달 사항

생후9개월아기발달

혼자서 자세를 바꿀 수 있어요

스스로 여러 방면으로 자세를 바꿀 수 있는 시기로 엎드린 상태에서 앉거나, 반대로 앉은 상태에서 엎드리는 자세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잡고 일어설 수 있어요

혼자 기기도 하고 앉기도 하며, 소파 등을 잡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아직은 온전히 잘 일어 설 수 있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아기가 잡고 서기를 시작하면 주변에 아이가 넘어져 다칠 수 있는 물건, 장난감들을 치워 아기의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네 발로 기어 다닐 수 있어요

배를 땅에 붙이고 팔과 다리를 휘적이며 이동하던 배밀이를 끝내고 배를 땅에서 떼고 무릎과 팔을 세워 기어 다닐 수 있습니다.

방향도 이리저리 바꿔가며 기어 다니며 가구 등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기어 다닐 때 무릎이 잘 쓸려 까지거나 멍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무릎 보호대 등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떨어진 물체를 찾을 수 있어요

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 등이 떨어지면 이제는 스스로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까꿍 놀이를 이해해요

대상 영속성이 발달하기 때문에 보호자와 함께 까꿍 놀이에 흥미를 보이며 아이 스스로도 커튼 등 뒤에 숨어서 까꿍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대상 영속성이란 눈앞에 있던 사물이 없어져 보이지 않게 되더라도 어딘 가에는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엄마, 아빠를 말할 수 있어요

음마, 마~ 등과 같이 아직은 어색하게만 발음하던 시기를 지나 좀 더 정확한 발음으로 엄마를 말할 수 있어지며, 빠른 아기들은 “아빠”라는 단어도 조금은 어색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를 말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등에 대한 호칭에 대한 이해도 시작하며 가족의 목소리도 구별 할 수 있습니다.

곤지곤지, 잼잼 등과 같은 개인기를 할 수 있어요

소근육의 발달로 짝짜꿍, 곤지곤지, 잼잼, 도리도리 등과 같은 개인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개인기는 소근육 발달에도 좋기 때문에 자주 해주면 좋습니다.

마치며

9개월의 아기는 이전보다 말귀도 잘 알아듣고 “안돼” 라는 말을 이해하며, 자기 주장이 강해져 떼를 쓰거나 고집을 피우기도 합니다.

자주 보던 사람에게 갑자기 낯을 가리기도 하며 낯선 사람에게 경계를 하곤 합니다.

이 시기에 부모의 역할은 아기가 말을 시작하는 시기로 아기와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며, 아기에게 사물의 이름 등을 간단 명료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생후 9개월부터는 2차 영유아 검진을 할 수 있는 시기로 9개월~12개월 안에 놓치지 않고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