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무지개 해안도로, 3km 봄꽃 드라이브

생활/건강 25.05.31 19:01 by 포스트인컴 0개 댓글 구독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요즘, 경남 사천의 해안가에 매혹적인 여행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천시는 2025년 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무지개 해안도로’를 새롭게 선보이며, 바다와 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길이 3km에 이르는 이 도로는 일곱 가지 색상의 아름다움과 보랏빛 자운영 꽃밭이 어우러져 환상의 봄 경치를 자랑합니다.

사진 = 사천시 공식 블로그

이 무지개 해안도로는 2020년에 처음 조성된 후, 지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용현면 금문리의 이 지역에서는 다채로운 색깔로 꾸며진 도로를 중심으로 포토존 벤치, 야간 조명, 선셋파고라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에 조명이 밝혀지면, 아름답게 빛나는 해변도로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변모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사진 = 사천시 공식 블로그

최근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 소개되며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곳은, SNS를 통해 퍼진 소문 덕분에 주말마다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가족 단위 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다양한 목적의 방문객들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사진 = 사천시 공식 블로그

올봄에는 사천시가 무지개 해안도로 주변에 대규모 자운영 꽃밭을 조성했습니다. 3만㎡에 흩어져 피어오른 붉은 토끼풀과 같은 자운영이 도로와 어우러져 특별한 장관을 이룹니다. 자운영은 봄마다 보랏빛 꽃을 피우며, 경관용으로도 인기가 높고,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녹비 작물로도 널리 활용됩니다.



사진 = 사천시 공식 블로그

지난해 가을, 드론을 활용한 파종작업 덕분에 자운영 꽃밭이 성공적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제는 절정에 이른 자운영이 여행자들에게 봄의 진정한 낭만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보랏빛으로 물든 들판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해안 산책로는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가장 좋은 포인트로 손꼽힙니다.


사진 = 사천시 공식 블로그

무지개 해안도로를 찾는다면 도로를 따라 설치된 다양한 포토존을 경험해 보세요. 무지갯빛 벤치와 컬러풀한 파라솔, 그리고 자연을 배경으로 한 포토 스팟들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으로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특히 해질 무렵, 붉은 하늘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지는 순간은 잊지 못할 장면을 연출합니다.



사진 = 사천시 공식 블로그

사천시는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무지개 해안도로 또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날의 여운을 즐기고 싶다면, 사천 무지개 해안도로로의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바다 내음이 가득한 해안선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보랏빛 자운영 꽃밭에서 자연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자연의 선물이 주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사천에서 경험하며 당신만의 잊지 못할 봄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