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대응 질문에 윤석열 후보 “그게 뭐죠?” 향후 여론조사 파장 예고 :: 3일 첫 대선후보 TV토론이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가 참여하며 국민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날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단연 국민의당 윤 후보였는데요. 토론 대부분 미리 작성해둔 A4용지를 그저 읽기만 하는 등 정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20대 대통령 선거 첫 후보 TV토론이자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윤석열 후보가 보여준 토론 태도를 비롯해 정책 및 정치 초년병 티를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장면은 단연 RE100 발언인데요. 이날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 내용 중 “RE100 대응 방안이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정작 윤석열 후보는 “그게 뭔가요”라고 되묻는 장면이 공중파 3사 방송에서 적나라하게 공개되었습니다.
그동안 윤석열 후보가 각종 유튜브에서 공개된 영상만 보더라도 정책에 대한 깊이가 약하고 청중들에게 설명을 할 때 대본을 리딩하는 모습이 이번 대선토론에서도 여실있게 공개된 만큼 대본이 없으면 대답 못하는 A4용지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홍준표 의원의 발언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청약 만점 점수를 묻는 질문에서 40점이라고 답해 대통령 후보 자질론에 급부상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