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하락 이유, 2021년 4분기 실적보고서 요약

테슬라 주가 하락 이유, 2021년 4분기 실적보고서 요약 :: 테슬라 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테슬라는 27일 기준 829.10달러로 전일 대비 11.55%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테슬라 주가 하락 이유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공급망 우려’, ‘신차 출시 지연’인데요. 오늘은 27일 테슬라가 공개한 2021년 4분기 실적보고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테슬라 2021년 4분기 실적

테슬라는 애널리스트의 기대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5% 증가해 증권가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64.9% 증가를 비롯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은 무려 308,600대로 나타났습니다.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

전년동기 대비 70.9% 증가한 테슬라 4분기 차량 인도는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테슬라가 전기 자동차 제조 판매가 주 매출이기 때문에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테슬라 입장에서 2022년도 1분기 뿐만 아니라 올해 역시 역대 매출과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글로벌 차량 반도체 공급망 이슈가 줄어들 기미를 보여주지 않고 있어 생산량의 제동이 걸린 것이 사실입니다. 테슬라 측은 차량 반도체 공급망이 2022년까진 계속 될 것 같다며 테슬라 공장이 몇 분기 동안 100%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테슬라가 지속적인 차량 인도를 위해 제조 능력을 계속 늘린 것도 사실입니다. 21년 말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모델Y가 생산하기 시작했고, 독일 기가팩토리 역시 지방 당국 제조 허가를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테슬라는 연간 평균 성장률 5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미 2021년 기준 차량 인도량은 87.4% 증가 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 실적 콜 요약

테슬라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 통화를 통해 일론머스크는 2022년에 차량 반도체 제한은 계속 될 것이며, 테슬라는 올해 신규 차량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끝으로 머스크는 매출 성장이 올해에는 문제없이 50% 이상 성장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머스크 발언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순간 11% 가까이 하락한 바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2022년도에 예정된 사이버트럭 출시가 2023년도로 연기 되었기 때문입니다. 필자 역시 기다리고 있었던 차량인 만큼 아쉬움이 큰데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차량 반도체 수급을 1순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