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6인까지 허용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 3주 더 연장’ 자영업자들 숨통아직 못터

사진 = 포스트인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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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6인까지 허용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 3주 더 연장’ 자영업자들 숨통아직 못터

현재 4인으로 묶인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6인으로 확대키로 했다. 하지만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은 3주 더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해 자영업자들 경영에 어려움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14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관 회의를 통해 “앞으로 설 연휴가 끝나는 주까지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가족과 친지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요청드리게 되었다”면서 “희망의 봄을 기약하면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방역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역 완화조치만을 기다리며 한 달간 힘겹게 버텨주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을 보다 두텁게 지원해 드리기 위해 작년에 발생한 초과세수 등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사적모임 거리두기 단계 강화 조치로 소상공인방역지원금 신청시 일시금 1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3주 연장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추가적인 정부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