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막바지, 평택공장 부동산 개발 이득을 현실성 없다고 보는 이유

사진 = 쌍용차 제공
사진 = 쌍용차 제공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밝힌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에 대해 논란이 가중화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에디슨모터스는 시중은행 대출을 통해 인수 및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였으나, 최근 이 계획을 틀어버린 것.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그동안 쌍용차 상생방안으로 입장을 내세운 노조의 계획안 중 가운데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를 기존 산업지역에서 주거 및 상업용으로 용도 변경이 이뤄지면 땅값만 1조 5천억원에서 2조원에 육박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새로운 부지는 어디서 얻을려고?

결국은 현재 위치한 쌍용차 평택공장을 평택시에게 매각을 하고 남은 돈으로 운영자금 및 평택시에 일부 기부를 한다는 이야기인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쌍용차 본사 및 생산공장인 평택공장을 매각한다면 결국은 생산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생산공장을 매수, 생산시설을 설치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생산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쌍용차 공장 라인업이 노후화로 인해 새롭게 갖춰야한다는 점을 미뤄 신규 자금 투입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평택시의 용도 인가 변경 멀고도 먼 계획 중 하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평택부지를 평택시에게 매각하는 방안은 평택시가 용도 변경 인가를 승인 해야지만 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용도 인가 변경 및 부동산 개발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쌍용차가 부동산 개발에 따른 수익금을 환수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확실한 자금 마련안이 없이 계획이 변경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행동에 따라 쌍용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