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북미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 450억원 인수

사진=카카오엔터 홈페이지

1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최대 아시아 판타지 웹소설 플랫폼인 우시아월드를 래디쉬를 통해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시아월드는 미국 외교관 출신 징핑 라이가 설립한 영문 웹소설 서비스로써 세계 최대 아시아 판타지 플랫폼이자 웹소설 서비스 중 유일한 남성향 플랫폼입니다.

여기에는 남성들이 선호하는 무협 등과 같은 판타지를 사랑하는 영문 번역가, 영미권 독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방대한 웹소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도 하였는데, 어떠한 프로모션 없이 매년 40%가량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매출의 85%를 정기 구독으로 올릴 만큼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보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3년 내 글로벌 스토리 거래액 3배 확대” 목표로 삼고 있으며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북미에서 ‘타파스-래디쉬-우시아월드’를 활용하여 글로벌 거대 콘텐츠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IP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카카오엔터는 우시아월드를 래디쉬를 통해 인수하였으며 인수금액은 450억원입니다.

우시아월드에는 카카오엔터의 콘텐츠,와 비즈니스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예정인데, 이미 우시아월드에선 카카오엔터 대표 히트 IP라 할 수 있는 ‘템빨’ ‘탐식의 재림’ 등이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중에서 ‘탐식의 재림’은 역대 최대 누적 매출을 달성한 기록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전체 작품 중에 약 5%가 카카오엔터 IP가 해당되며 우시아월드 매출의 4분의 1을 도맡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우시아월드에는 ‘기다리면 무료’ 등 카카오엔터의 대표 BM이 도입됨에 따라 다양한 프로세스가 진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카카오엔터는 프리미엄 IP와 함께 고도화된 플랫폼, 스토리 IP에 특화된 마케팅 등 독자적인 방법으로 일본과 태국, 대만에서 적용시켜 연이은 성공을 통해 입증했다”면서 “이젠 더 크게 나아가 북미와 아세안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카카오엔터 IP를 공격적으로 공급하면서, 래디쉬 만의 영미권 비즈니스 노하우를 결합하여 북미 웹소설 시장을 새롭게 재편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