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정식 허가 ,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실제 상승 이유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하루 만에 6% 가까이 상승하면서 100만원을 목전에 두게 되었는데, 이와 함께 시가총액도 4조원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시총 3위 네이버와의 격차가 2600억여원에 불과할 수치이며 언제라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상승한 원인으로는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생산 허가를 받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주'와 관련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이 생산을 허가받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상승 중인 원인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2020년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림과 함께 올해 역시 가뿐하게 더 큰 폭의 성장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작년의 기대와 다르게 전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백신의 수요 또한 줄지않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이러한 부분이 바로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델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와 같은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인해 백신 3차 접종과 부스터샷 수요증가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백신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매출의 증가 폭을 키운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코로나가 종식될 확률은 아직까지 희미한 만큼, 현 상황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진다면 4,5차 백신접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은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이 실적 성장이 쭉 이어질 것이라 전망됩니다.

따라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빠른 성장이 인상적이고 앞으로의 성장 역시 기대되긴 하지만 너무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과 주가의 흐름을 꼼꼼하게 분석한 뒤 투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