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봇 사업에 로봇관련주 주가 상승세

사진=픽사베이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진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로봇주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로봇산업이 메타버스와 NFT를 이을 테마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급격한 변동성을 유의하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6일 오전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 대비 4700원 상승한 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13일에 이어 3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어 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스타, 유진로봇, 로보로보,휴림로봇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로봇 관련주들은 급등을 하고 있는데 지난 13일부터 15일간 유진로봇은 41% 급등하였고, 로보티즈는 22% 이상 급등하였으며, 산업용 티보로틱스 역시 10%가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로봇주가 주목받고 있는 원인으로는 삼성전자의 로봇사업 본격 진출을 꼽을 수 있는데,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로봇 사업화를 정식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올해 초 김현석 전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장 직속으로 로봇 TF를 신설하였지만, 로봇 사업 본격화를 위해 상설 조직으로 변화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로봇관련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유진로봇

사진=네이버금융

이곳은 자율주행 로봇솔루션과 물류로봇, 청소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축적된 노하우 및 신규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유진로봇은 삼성전자가 가정용 로봇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보티즈

사진=네이버 금융

그 다음 로보티즈는 서비스로봇 솔루션 및 로봇부품을 연구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이곳은 2019년 개최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를 시작으로 매년 삼성봇 케어(돌봄 로봇), 삼성봇 핸디(가정용 서비스 로봇) 등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휴림로봇

사진=네이버 금융

이곳은 제조업용 로봇, 로봇응용시스템, 서비서용 로봇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써 현재는 IT기술과 합쳐져 소프트웨어 로봇,네트워크 로봇으로 진화시켜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휴림로봇은 삼부토건의 최대주주로 지분 10%를 소유하고 있고 사업다각화 타법인증권 취득함과 동시에 마스크 생산 설비 및 방역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사장으로 선임되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로봇관련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향후 전망을 살펴보았을 때 로봇관련주가 호재성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급등한 메타버스,NFT 등과 같이 테마가 '묻지마 매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삼성의 로봇 사업이 방향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섣부르게 수혜주라고 파악하기보다는 조금 더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