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엔시티(NCT)가 생방송 도중 제주도 지진 소식과 관련하여 경솔한 언행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제주도 지진 조롱 논란 사건은 14일 NCT 정규 3집 앨범 '유니버스(Universe)' 발매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나왔는데요. 이 방송은 전세계인들이 보는 앞에서 발생된터라 그 파장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의 발단은 엔시티 브이앱 중 지진 재난문자가 발송되었는데, 재난문자 특성 상 지진의 경우 경고음이 섞인 재난문자가 발송됩니다.
해당 재난문자는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32km해역 4.9규모 지진발생 재난문자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고음 알림이 울리자 NCT 멤버들은 코로나 관련 알림이라 착각해 '코로나 조심하라는 문자가 왔다', '마스크 꼭 쓰세요' 라는 말을 함께 전했는데요.
이후 스태프가 지진 관련 알림이라고 바로 잡자, 대부분 맴버들은 '지진이요?'라며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멤버 도영은 새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어스퀘이크(Earthquake, 지진)'를 외치고 그 옆에 있던 멤버 마크가 웃으며 어스웨이크 한 소절을 흥얼거리는 모습이 생방송에 담겼습니다.
또한 어스퀘이크 노래에 맞춰 멤버 쟈니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려고 하자 다른 멤버에게 저지 당하는 모습까지 담겨지면서 도영, 마크, 쟈니 세 멤버들의 경솔한 행동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 지진 조롱 논란이 일파만파커지자 각 멤버들은 개인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