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코로나 관련주 급등

정부가 오는 17일 금요일에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재택근무와 원격 진료 등 코로나 관련주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 선별진료소의 단축근무로 인해 검사량 영향을 받는 월요일과 화요일보다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코로나 관련주들도 덩달아 들썩이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재택근무 관련주로 분류된 소프트캠프의 경우 전일 대비 24.48% 급등한 3,865원에 거래를 마감하였으며, 비대면 재택,원격 근무 서비스 전문 기업인 알서포트 역시 9% 넘게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사진 = 알파스퀘어 캡처

뿐만 아니라 원격 진료 관련주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트컴퓨터는 전일과 비교하였을 때 8.26% 상승한 1만 1,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케어랩스 역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확진자가 7,800명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에 이르게 되자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예고하게 됨에따라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음압병실 관련주도 매주 수요일이면 많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우정바이오는 전일보다 2.78% 오른 7,030원에 마감거래를 하였고, 원방테크 역시 전일 대비 2.55% 오른 1만 6,1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미크론과 같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학습 효과로 전면적인 봉쇄 조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비대면 코로나 관련주의 중장기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