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급락, 원인 및 전망 살펴보기

사진=두산중공업 공식홈페이지

현재 두산중공업은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유상증자의 파장이 큰 것으로 타나났는데, 두산중공업은 얼마 전 이사회를 열고 1조 5천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밝혔습니다.

먼저 증자란 주식을 늘리는 행위로써 기업이 기계를 구입하거나 인력을 뽑거나,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한데 이 자금을 부채로 충당할 수 도 있고, 자기자본을 늘릴 수 있는데, 여기서 자기자본을 늘리는 방식을 증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자의 경우 무상으로 주식의 수를 늘리는 무상증자가 있는가 하면 주식의 수를 늘리는데 유상으로 하는 유상증자 방식이 있습니다.

특히 유상증자의 경우 당초 주식의 가치가 변화되어 악재로 받아들여지게 되는데, 주식 수는 증가하는 반면 기업 자체의 당기순이익은 그대로 임에 따라 주식 자체의 가치가 떨어지는 셈이라 볼 수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이 밝힌 유상증자 예정발행가는 18,000원 수준으로 신주배정일은 2022년 1월 3일, 청약 예정일은 2022년 2월 10일부터 11일까지라고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유상증자 이슈가 뜨면 기업의 자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기업의 가치와 주주의 부에도 영향을 끼치며 큰 악재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

두산중공업은 일단 7천억 정도의 대출은 상환한다고 밝혔으며 8천억원으로는 수소터빈과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 등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 계획에 따른 투자를 적시에 진행한 뒤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유상증자의 절반은 투자, 절반은 대출상환에 사용하는 것이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진=네이버검색

현재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2021년 12월 3일 13시 기준으로 20,100원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유상증자이슈가 터지게 되면 주가는 하락하고 다시 상승하다가 유상증자가 진행되는 듯 하지만 결국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돈으로 무엇을 하였는지, 실적이나 미래성을 보고 주가가 결정이 됩니다.

물론 현재 두산중공업 정치권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원전과 같은건 없어서는 안될 에너지 자원임은 분명하고, 해외에서도 탈원전을 주장하고 잇지만 효율적인 부분과 가성비를 따졌을 때 아직 대체할 만한 것이 없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따라서 현재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 이슈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긴하지만 앞으로의 투자성과 정치이슈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주가는 세세하게 움직임으로 섣불리 투자를 하기 보다는 관심있게 지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