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미크론 첫 확진자 소식에 미국 증시 급락

사진=픽사베이

현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불안감을 떨칠 수 없습니다.

특히 오늘은 남아공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 내 첫번째로 발생하였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밝혔습니다.

이렇듯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번 감염이 첫 미국의 오미크론 확진 사례라는 점과 감염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이라는 점이 알려짐에 따라 시장은 더욱 혼조 양상을 띄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뉴욕 증시에도 큰 영향을 주었는데 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652.22포인트인 1.86%가 하락은 3만 4483.72로 마감을 하였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가 하락한 4567로 마감했습니다.

또한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날보다 245.14 포인트인 1.55%가 하락한 1만 5537.69에 장을 내림에 따라 전체적으로 뉴욕증시가 하락마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안정되어있었던 각 지수들은 미국 내 오미크론 감염소식이 들리자마자 하락 추세로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하락세가 나타난 원인으로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으로 인해 경제 재개가 늦춰질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오미크로 변이와 공급망 문제심화와 함께 테이퍼링 조기종료 등을 동시에 언급한 것도 하락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국채금리 및 국제유가도 급락하였는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경우 1.5%에서 1.44%로 하락하였으며 1월 인도부 서부텐사스산원유는 전장보다 5.4%하락한 배럴당 66.1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서부텍사스산원유의 경우 11월 한달동안에만 20%이상 폭락하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뉴욕증시 변동성지수는 이날 하루만에 18.42%가 급등한 27.19까지 치솟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