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라라랜드 제작사 인수와 6399억 들여 SM까지 인수한다?

사진출처 = CJ

CJ ENM가 미국 할리우드영화 제작사 엔데버콘텐츠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엔데버콘텐츠 모회사 엔데버는 CJ ENM에 대본 콘텐츠 사업 지분의 약 80%를 매각하는 것으로 합으를 하였고 CJ ENM의 엔데버콘텐츠 취득 주식은 800만주로 약 9152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CJ ENM은 미국 현지 특수목적법인을 통하여 엔데버콘텐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IMG월드 와이드와 지분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고 엔데버콘텐츠는 영화 라라랜드, 콜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의 전 세계적인 흥행작의 제작과 유통 및 배급을 맡아온 콘텐츠 제작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엔데버는 자회사이자 배우 에이전시 윌리엄모리스 엔데버와 미국작가 조합의 합의로 인해 엔데버콘텐츠 지분 매각을 진행했고 미국작가 조합은 엔데버가 배우 에이전시와 제작 스튜디오를 모두 소유한 것이 이해 충돌을 일으키는 요인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지분 매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협상이 마무리 되면 CJ ENM의 해외 제작 역량이 확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CJ ENM은 지난 해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상 등의 4관왕을 달성한 이후로 꾸준히 미국 제작사와의 협력을 시도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해 2월 CJ ENM과 스튜디오 드래곤이 미국 영화사 스카이댄스와 콘텐츠 공동 제작과 투자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올해 초에는 CJ ENM 드라마 제작 자회사 본 팩토리가 엔데버콘텐츠와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습니다.

CJ ENM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을 세계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콘텐츠로 제작하기 위해 미국 업체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CJ ENM에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지분 약 63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기생충” 성공에 힘입어 미국시장은 물론 K팝까지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포트폴리오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금명간에 CJ ENM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지분을 6300억가량 사들이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매매 대상은 이 총괄프로듀서의 지분 전량이라고 전했습니다.

SM인수 후 CJ ENM는 해외시장에서 확고한 K 콘텐츠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K팝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시장을 함께 공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부상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